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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과 함께 하라.
    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8. 7. 22. 11:00

    성령강림절 후 9(2018722)

    여호수아 513-15

    하나님과 함께 하라.

     

    . 성도는 하나님과 함께해야 한다.

    {여호수아가 여리고 근처에 이르렀을 때의 일이다. 그가 눈을 들어 보니 한 사람이 서 있었다. 그 사람은 칼을 빼어 손에 들고서 여호수아와 마주 하였다}(13).

    본문은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을 정복해야 할 사명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여호수아에게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이라라고 약속하셨습니다(1:5).

    여호수아는 이 약속을 믿고 진군하였습니다. 그러나 길갈을 지나 가나안의 첫 관문 여리고에 이르자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 보다 눈에 보이는 웅장한 성의 위세에 눌렀던 것입니다. 바로 그 때 하나님은 천군 사령관을 보내시어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떠올리게 하셨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도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시며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약속하셨습니다(28:20). 우리도 이 약속을 믿고 주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늘 기도하며 묵상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의심해서는 안된다.

    {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어느 편도 아니다. 나는 여호와 군대 사령관으로서 지금 왔다.” 그러자 여호수아가 엎드려 땅에 얼굴을 대고 경배하였다}(14).

    여호수아는 칼을 빼어 손에 들고 있는 한 사람과 마주하였습니다. 그가 누군지를 몰랐습니다. 그래서 묻기를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라고 하였습니다. 아군인지 적군인지를 물었습니다. 이에 나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지금 왔느니라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전쟁 목전에 긴장하고 두려워하는 여호수아에게 천군 사령관을 보내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하늘의 군대 대장을 보내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나님이 안계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신 것입니다.

    다윗은 눈에 보이는 골리앗의 덩치에 주눅 들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만군의 여호와가 살아계심을 믿었기 때문에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삼상17). 엘리사는 아람 군대의 진격 앞에 떨고 있는 그의 종의 눈을 열어 불 말과 불 병거로 무장한 하늘의 군대를 보게 하였습니다(왕하6).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 성도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결코 의심해서는 안됩니다.

     

    . 거룩하신 하나님과 연합해야 한다.

    {이 때 여호와의 군대 사령관이 분부하였다.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하기 때문이다.” 듣자마자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였다}(15).

    여호수아는 앞에 선 사람이 하나님이 보내신 천군 사령관임을 알고 즉시 엎드려 절하였습니다. 여기서 절하다’(샤타흐)경배하다, 예배하다라는 말입니다. 이는 하나님께 예배드린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사령관은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라고 대답했습니다.

    본문에서 신을 벗어라가 무슨 요구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전쟁을 앞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게 거룩하라는 명령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 곧바로 예배드렸습니다. 그런 여호수아에게 거룩하라고 하신 것은 전쟁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그러기 위해 너는 거룩하신 하나님과 연합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19:2).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성품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예배만으로 부족합니다. 삶 속의 예배인 거룩함을 이루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연합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승리한다.

    {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나는 어느 편도 아니다. 나는 여호와 군대 사령관으로서 지금 왔다.” 그러자 여호수아가 엎드려 땅에 얼굴을 대고 경배하였다. 그리고 여쭈었다. “주군이시여 종에게 무슨 명이 있습니까?”}(14).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조건은 거룩’(코데쉬)입니다. 곧 우리가 하나님과 연합해야 하나님도 우리를 위해 싸우십니다. 대부분은 성경을 읽으면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여호수아나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을 자신에게 대입해서 생각합니다. 이것이 큰 착각입니다.

    여호수아가 칼을 들고 서 있는 사람에게 묻기를 당신은 우리 편이냐 상대편이냐?”라고 했을 때 여호와의 군대 사령관이 아니다라고 대답했는데 이는 대적이 아니다가 아니고 아군도 적군도 아니다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무조건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면 하나님도 우리를 위해 싸우시고,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지 아니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대적이 되신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을 것이다라고 선포하셨습니다(1:8). 하나님과 인격의 연합이 우선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함 없이 능력만 구하는 신앙은 이단입니다. 우리 인생도 영적 전쟁입니다. 승리의 비결은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편에 서면 임마누엘의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친히 여리고 성벽을 무너뜨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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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번역

    13절 여호수아가 여리고 근처에 이르렀을 때의 일이다. 그가 눈을 들어 보니 한 사람이 서 있었다. 그 사람은 칼을 빼어 손에 들고서 여호수아와 마주 하였다. 이에 여호수아가 나아가 물었다. “당신은 우리 편이냐 아니냐?”

    14절 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어느 편도 아니다. 나는 여호와 군대 사령관으로서 지금 왔다.” 그러자 여호수아가 엎드려 땅에 얼굴을 대고 경배하였다. 그리고 여쭈었다. “주군이시여 종에게 무슨 명이 있습니까?”

    15절 이 때 여호와의 군대 사령관이 분부하였다.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하기 때문이다.” 듣자마자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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