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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주는 사람이 됩시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0. 1. 25. 00:23
주현절 후 제2주[20100117] 기쁨 주는 사람이 됩시다.(요 2:1-11) 아이티에서 일어난 지진 참사로 수습된 사망자만 15만 명이 넘고 발견되지 못한 사망자와 부상자, 이재민 등을 다 포함하면 그 피해자가 약 60만 명에 달한다는 비보를 우리는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그들에게도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들의 고통과 슬픔이 위로 받고 그 땅에 빠른 회복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한 갈릴리 가나의 혼인 잔치 이야기는 예수님께서 자신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보여주시며, 또한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신 영적인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먼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요한은 어떻게 설명하는 지 살펴보겠습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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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치 있는 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0. 1. 23. 00:31
주현절 후 제1주[20100110] 가장 가치 있는 일(눅 10:38-42) 예수님께서 탐심을 경고하시며 한 부자의 비유를 하셨는데, 이 부자는 소출이 너무 많아 곡식 쌓아둘 걱정만 하고 있었습니다. 먹고 즐길 걱정만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아무리 육신의 만족을 누린다해도 영혼이 구원받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영혼의 구원을 위한 일, 이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입니다. 오늘 본문은 영혼의 구원에 이르는 길에 대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귀한 메시지입니다. 영혼에 이르는 길에 있어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는 단순함에 있습니다. 처음 교회의 시작 이후로 영성의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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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미 오마샨의 자서전 <스토미 Stormie>경건도서 서평 2010. 1. 16. 21:12
스토미 Stormie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님을 믿고 변화된 삶이며 그것을 증거하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미 오마샨(Stormie Omartian)의 자서전 은 바로 그러한 책입니다. 이 세상은 예수님을 소유하지 않으면 그 영혼이 사탄의 굴레에서 점차 파괴되어 간다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교회에 나가거나 예수님을 믿는다는 차원이 아니라 내 인생의 목적, 내 인생의 주인이 진정 바뀌면 사람이 바뀝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 사람은 변화되었지만 주변은 그대로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인 싸움은 치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에서 스토미 오마샨은 진솔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리는 그녀의 글을 읽고 함께 눈물 흘리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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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제자 삼아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0. 1. 6. 11:30
성탄 후 제2주/신년주일[20100103] 가서 제자 삼아라(마 28:16-20)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자신이 이 땅에 온 이유를 누가복음 4장 18-19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오셨다”라고 하시며, 그 내용으로 1)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2)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3)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시겠다고 말씀 하십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복음이란 무엇입니까? 무엇이 복된 소식이란 말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은혜의 해가 전파되었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은혜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세상에, 모두에게 임했다는 말입니다. 넓은 의미로 복음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모든 일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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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결말이 아름다운 사람이 됩시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12. 30. 00:28
성탄 후 제1주[20091227] 인생의 결말이 아름다운 사람이 됩시다.(삼하 23:1-7) 오늘 우리는 2009년도의 마지막 주일 아침을 맞았습니다. 왠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여러 가지 감정들이 교차하는데, 여러분은 지금 어떤 마음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시간 송년주일을 맞아 우리 인생의 마지막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님은 악인과 선인에게 해를 비추시고,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도 골고루 비를 내리시듯 하나님의 보편적인 은혜는 모든 사람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방금 태어난 아기를 보십시오. 이 세상에 태어난 아기는 모두 앙증맞고 예쁩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믿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도, 믿지 않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도 모두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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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살 길이 어디에 있는가?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12. 29. 22:49
대강절 제4주[20091220] 우리의 살 길이 어디에 있는가?(사 50:1-3) 오늘 우리 가운데 인생의 고난 중에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비바람, 폭풍이 너무 심해 견딜 수 없을 것만 같은 사람이 있습니까? 그때 우리는 이 고통 속에서 나를 건져줄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찾습니다. 그런 가운데 많은 인생들이 너무 착각하며 삽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버렸다고 착각합니다. 하나님은 아무런 힘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를 버렸다고 탄식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 내 판단, 생각일 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나는 너희에게 이혼증서를 써준 적이 없는데, 너희는 왜 자꾸 내가 버렸다고 하느냐? 나는 너희를 판 적이 없는데, 너희는 자꾸 내가 팔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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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자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12. 13. 21:06
대강절 제3주[20091213]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자(습 3:8-17) 스바냐는 유다 왕 요시아 때부터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포로되기 전까지 약 30년 동안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한 선지자입니다. 1장을 보면 스바냐는 유다 백성의 우상 숭배, 불신앙, 이방 풍속을 따르는 일, 영적 무지에 대해 경고하며, 여호와의 날 곧 하나님의 심판의 도래를 경고합니다. 1장에서 말하는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의 때에 심판하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땅 위의 모든 것을 진멸하시겠다는 심판의 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장의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남겨 두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위로와 축복의 메시지입니다. 이는 노아 시대의 하나님의 심판을 연상케 합니다.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