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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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통치가 희망이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9. 2. 24. 16:00
주현절 후 7주(2019. 2. 24) 이사야 52장 7-10절 하나님의 통치가 희망이다. 가. 하나님의 통치가 희망이다. {아름답도다!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산을 넘어 달려오는 발이여. 평화를 외치며, 복된 소식을 가져오고, 구원을 선포하는구나. 시온을 향하여 선포하기를 “너의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도다}(7절). 본문은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나라로 이스라엘이 다시 세워지기를 촉구하는 말씀입니다. 바벨론이 페르시아에 의해 무너지면서 이스라엘에 희망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듯이 황폐한 땅에 다시 삶의 터전을 일굴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전령들은 이 기쁜 소식을 들고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있는 언덕을 넘어오면서 외칩니다.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나님이 예루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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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속하면 인생이 바뀐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9. 2. 17. 17:00
주현절 후 6주(2019년 2월 17일) 마가복음 5장 25-34절 주님께 속하면 인생이 바뀐다. 가. 예수님은 우리의 아픔을 치유하신다. {예수님도 그 즉시 자신에게서 능력에 나간 줄을 느끼시고 무리에게 돌이켜 말씀하셨다. “누가 내 옷을 만졌느냐?”}(30절). 본문은 오랜 세월 혈루증으로 고생한 한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 치유 받고 구원을 얻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여인은 모세의 글에서 부정하다고 규정한 유출병을 앓게 되면서 주변의 눈치를 받고 살았습니다(레15장). 유출병이 오래됨으로 인해 몸이 쇠약해졌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소통도 없어지고, 내일에 대한 기대도 사라지는 아픔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여인의 다가옴을 외면하지 않으셨고 그녀의 믿음과 용기를 받아주셨습니다. 어둠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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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셨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9. 2. 10. 16:00
주현절 후 5주(2019년 2월 10일) 마태복음 8장 28-34절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셨다. 가.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는 권세가 있다. {귀신들이 소리 질러 말하였다.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에게 당신이 무슨 상관입니까? 아직 때가 아닌데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오셨습니까?”}(29절). 본문은 예수님께서 귀신에 사로잡힌 이방인들을 구원해 주셨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방 땅에 귀신 들린 사람 둘이 있었는데 매우 난폭하여서 사람들이 근처로 지나다니는 것조차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지나가시자 귀신들은 자신들의 정체를 드러내면서 결국 돼지 떼에 들어가 멸망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귀신을 쫓아내는 권세가 있으십니다. 귀신들은 영적인 존재로 예수님이 누구신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약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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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차원을 높여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9. 2. 3. 11:00
주현절 후 4주(2019년 2월 3일) 누가복음 6장 32-36절 사랑의 차원을 높여라. 가.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 같이 너희도 자비한 사람들이 되어라}(36절). 본문은 하나님이 자비하신 분임을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가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신앙생활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온전히 알아가는 데에서 옵니다. 본문에서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라”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자비로운’(οικτιρμων)은 ‘긍휼히 여기는, 동정심 있는’이라는 뜻입니다. 야고보는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라고 하였습니다(약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