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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은 복 주시길 원하신다.
    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9. 3. 17. 16:00

    사순절 2(2019. 3. 17)

    시편 11-6

    하나님은 복 주시길 원하신다.

     

    . 하나님은 복 주시길 원하신다.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지켜보고 계시지만, 악인의 길은 멸망으로 끝날 것이다}(6).

    본문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이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시편 전체의 대문을 여는 이 짧은 시는 인생에 관한 모든 가르침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시편 1편은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면서 우리를 행복한 인생길로 초대합니다.

     

    본문은 복 있는 사람은이라는 선포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복을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에도 복의 근원이 되라고 부르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12:2 개역한글).

     

    하나님은 복 주시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잘되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은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29:11). 사탄은 우리의 영혼을 침몰시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베푸시고 복 주시길 원하십니다.

     

     

    . 죄인의 길에 있는 것이 문제다.

    {복된 사람, 그는 악인의 잔꾀를 따르지 아니하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는 사람이다}(1).

     

    하나님은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데 우리가 죄를 따르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죄를 멀리해야 복을 받습니다.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는 장벽입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라고 하였습니다(59:1-2).

     

    또한 본문은 죄를 따르다 보면 습관이 되고 중독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한두 번 해보는 차원에서 계속하다가 거기에 빠지는 차원으로 깊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죄를 멀리해야 합니다. 죄인의 길에 서 있으면 안됩니다. 죄인의 길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라.

    {그는 오직, 여호와의 말씀을 기뻐하며, 그 말씀을 하루 내내 반추하는 사람이다}(2).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복 받는 길인가 생각해 봅시다. 본문에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에셰르)이라는 말은 똑바로 가다, 번영하다’(아샤르)에서 왔습니다. 즉 복을 받으려면 바르게 살아야 하고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성공하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똑바로 가려면 표준이 필요합니다. 마치 자가 있어야 길이를 정확히 잴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눈대중으로 길이를 말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가는 길이 바른 길인지 알게 위해 하나님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생활 방식에 표준이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자기 소견대로 행하다가 망했던 교훈이 있습니다(21:25). 하나님의 말씀이 표준이 되어야 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사람의 소견은 믿을 수 없습니다. 말씀이 표준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말씀을 계속 묵상하며 살아야 합니다. 여기서 묵상하다’(하가)작은 소리로 되뇌다는 뜻입니다. 즉 말씀으로 자신을 반성하며 살아야 죄에 빠지지 않습니다.

     

     

    . 바르게 사는 사람이 형통하다.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시들지 아니하는 것 같이 그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할 것이다}(3).

     

    본문에 복 있는 사람은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언뜻 형통하면 요셉을 떠오르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사람이 되어라고 하였습니다(39:2). 우리는 요셉이 배신 당하고, 모함도 받고, 감옥에도 갔던 것도 압니다. 그러나 성경은 요셉을 형통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형통은 지금 당장 보이는 성공과 출세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 모든 일의 결국이 잘 되리라는 약속입니다. 나무가 열매를 맺고 잎이 마르지 않는 것은 생명 얻는 삶의 상징입니다. 하나님이 알아주시고 그 생명을 지켜주시는 것이 복입니다.

     

    사도 요한은 사랑하는 사람아, 네 영혼이 바른 길로 가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라고 하였습니다(요삼1:2). 하나님은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에게 은총을 더하시고 사랑을 베푸십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의의 길을 지키는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십니다(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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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번역

    1절  복된(에셰르 복수 명사) 사람, 그는 악인(복수)의 잔꾀를 따르지 아니하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는 사람이다.

     

    2절  그는 오직, 여호와의 말씀(토라)을 기뻐하며, 그 말씀(토라)을 하루 내내 반추하는(하가) 사람(단수)이다.

     

    3절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단수)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단수)가 시들지 아니하는 것 같이 그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할 것이다(찰라흐 히필).

     

    4절  그렇지만 악인(복수)은 바람에 날아가는 쭉정이와 같다.

     

    5절  악인(복수)은 심판(미쉬파트) 앞에 서지 못하며, 죄인은 의인(차디크 형용사 복수)과 함께 하지 못한다.

     

    6절  의인(복수)의 길은 여호와께서 지켜보고 계시지만(야다 분사), 악인(복수)의 길은 멸망으로 끝날 것이다(아바드 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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