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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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같이 사랑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8. 7. 16. 11:00
성령강림절 후 8주(2018년 7월 15일) 로마서 13장 8-10절 내 자신같이 사랑하라. 가. 우리는 사랑에 빚진 자들이다. {빚을 지는 일은 절대 해선 안됩니다. 하지만 서로 사랑해야 하는 빚은 최선을 다해 갚아야 합니다}(8절). 본문은 그리스도인과 이웃과의 바른 관계를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본문을 읽을 때 간혹 문자에 매여 엉뚱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랑의 빚 외에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하니까 “사랑의 빚은 져도 된다”고 이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바울의 의도는 물질의 빚을 당연히 갚아야 하듯 성도는 사랑에 빚 진 사람들로서 그 빚을 갚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바울이 ‘빚을 지다’(οφειλω)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이는 ‘의무를 가지다, 마땅히 해야 한다’는 뜻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