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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종하며 나아가라.
    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8. 11. 29. 11:16

    성령강림절 후 27번째 주일[20081116]



    순종하며 나아가라.(수 3:1-3)

     

    신명기에서 69회나 걸쳐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소유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은 이미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통해 말씀했고, 이후 이삭과 야곱에게 거듭거듭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차지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한 것이 여호수아의 가나안 점령을 통하여 성취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내 대에 끝장을 봐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 대에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내 후손에게 반드시 성취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여호수아 1:1에서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여호수아 1:2-4에서 하나님이 약속하십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너와 네가 인도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겠다.”

     

    그리고 5-6절에서는 두려워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강하고 담대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의미는 앞으로 하나님이 나를 택해주시고, 구원해 주실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모든 일을 다 해결해 주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악하고 타락해서 멸망으로 가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용기를 얻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그러나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7절-8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3장 1-6절 함께 보겠습니다.

    1절, “여호수아가 일찍 일어나”, 여기서 일찍 일어났다는 사실 자체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사람, 하나님이 주시는 꿈이 있는 사람은 하루를 기대감으로 시작합니다. 꿈이 있는 사람과 꿈이 없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기대감, 소망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

     

    하나님의 꿈이 없는 사람은 먹고, 마시고, 입고, 자고,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밖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초창기 한국 개신교 선교사들이 본 서민들의 삶은 어떠했을까요? 술과 놀음에 젖어있는 백성들이었습니다.

     

    하루 벌어서 하루 사는 것입니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룻밤 즐기면 된다는 식입니다. 이 시대 학생들은 어떤가, 오락에 빠져 밤새는 사람은 없는가요?

     

    어른들의 오락은 무엇입니까? 먹마입자시장, 대학생들의 오락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중고등학생들의 오락은? TV속의 연예인, 컴퓨터 속의 게임에 빠져사는 삶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꿈을 가졌기에 일찍일어났습니다. 하루를 기대감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꿈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2절에 보니까 사흘을 기다렸다고 했습니다. 지금 있는 곳은 요단 동편 싯딤입니다. 아직 광야입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셨는데, 언제 간단말입니까?

     

    하나님의 때에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내 대에 끝장보겠다는 정신으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셨지만 그 다음으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바는 약속을 받을만한 사람인가 아닌가하는 사람됨에 달려있습니다. 곧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지에 대한 여부입니다.

     

    3절... 드디어 언약궤가 나옵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승리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궤를 따라 진군하길 명령하십니다. 5절에 드디어 내일... 그리고 “너희는 성결하라!”

     

    1. 우리는 하나님의 꿈을 꾸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꿈은 은혜를 사모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이 오늘 누굴 만나게 하실까? 하나님이 어떤 은혜를 베푸실까?

    2. 하나님의 꿈을 꾸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모하며, 먼저 자신을 준비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불필요한 것은 버립니다. 과거의 죄악, 나쁜 습관, 타인에게 받은 상처 모두 버릴줄 알아야 합니다.

     

    3.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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