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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슬리 영성 읽기(4)
    마음과 생활의 성결 2008. 2. 16.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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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ke Marian, New Zealand



    웨슬리 영성 읽기(4)


    [주제: 우상숭배]

     

    좀 더 구체적으로 내려가 보면, 첫 번째 종류의 이런 우상숭배는 요한이 말한 “육신의 정욕”(요일 2:16)입니다. 우리는 “육신의 정욕”에 대해 너무 감각적인 면으로만 국한해서 그 의미를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이 표현은 모든 외적 감각들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즉 일부 또는 모든 외면의 감각의 만족이라는 행복을 추구한다는 뜻입니다. 특히 세 가지의 낮은 감각들, 맛을 보고, 냄새를 맡고, 느끼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의미는, 추하고 저속한 방식 정도는 아니더라도, 거침없는 방종, 탐식, 술 취함, 부끄럼 없는 방탕 등을 말합니다. 이는 쾌락주의와 다를 바 없고, 고상한 척하는 관능주의요, 자기 방종에 불과한 것으로, 머리와 배의 이상을 가져오는 것처럼,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우리의 명성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상숭배가 부자나 특별한 사람들에 국한된다고 생각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어떤 시인의 말처럼) “농부의 발끝이 신하의 뒤꿈치를 밟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유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무수의 가난한 사람들도 우상에게 제사하고 있습니다. (비록 겸손한 방식으로 보일지 몰라도) 그들은 자신들의 외적 감각을 만족시키려는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이 추구하는 것은 고기와 술과 다른 감각들의 만족인 조악한 것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여전히 자신들이 소유하거나 추구하려는 행복을 쌓아올리지만, 그것은 하나님께 드려야할 마음을 강탈하는 것입니다.

    [출처: 웨슬리 설교 78, “영적 우상숭배”(Spiritual Idolatry), Works(BE), Vol. 3., p.10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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