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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도 설교
    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8. 10. 11. 15:59

    성령강림절 후 스물두번째주일[20081012]


    복음 전도(마 22:1-14)

     


    우리 신앙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은 영생을 얻기 위함이요, 천국가기 위함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요한복음 11장 25절에 보니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죽어도 죽지 않는 것이고, 살아서 믿는 축복은 지금 이 자리에서 천국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천국을 경험하는 삶을 사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크게 세 가지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신 일입니다(마 4:23). 가르치고, 전도하시고, 고치신 일, Teaching, Preaching, Healing, 이 세 가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보여주신 목회입니다.

     

    예수님이 가르치시고, 전도하시고, 고치실 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모습이 드러났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 율법이 복음으로 승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천국 복음을 전할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이 병을 치료하실 때 그들에게 천국이 임했습니다.

     

    여러분, 가르치고, 전도하고, 치유하는 목회를 우리가 해야될 줄 믿습니다. 이것을 오늘의 목회적 용어로 말한다면, 예배와 전도, 양육입니다. 여러분, 교회가 어떻게 하면 성장합니까? 예배와 전도, 양육을 잘하는 교회가 성장합니다.

     

    예배와 전도, 양육 중 한 두 가지만 잘해도 외적인 성장을 이루는 교회가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단지 외적인 성장만이 아닌 건강한 교회로의 성장은 예배, 전도, 양육, 이 세 가지가 필수적으로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교회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나아가 더 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하나님의 의의 병기, 하나님의 쓰임받는 선교 센터가 될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믿는 자들에게는 전도의 중요함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믿고 응답함의 중요함을 이야기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본문 2절을 보니까, 예수님이 천국을 무엇으로 비유하고 있습니까? “혼인잔치를 베푸는 어떤 임금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앞의 말이 더 중요합니다. 어떤 혼인잔치입니까? “자기 아들을 위한 혼인잔치”입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자기 아들을 위한 혼인잔치이니 얼마나 성대한 잔치이겠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이런 성대한 잔치에 초청받았으면서도 오기를 거부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오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은 잔치를 베푸신 분이 누군지 모르고, 관심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잔치를 베푸시는 임금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모르는 죄가 가장 큰 죄임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죄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불신앙이 죄라고 성경은 이야기 합니다(요 16:9).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믿지 않는 것이 죄인 것입니다. 또한 성경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은 것을 죄라고 말합니다(약 4:17). 이것은 신자에게 해당하는 것입니다. 선을 알고도 행하지 않는 것이 죄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습니까?

    믿으시면, 믿지 않는 자들에게 불신앙이 얼마나 큰 죄인지 알려주십시오. 그것이 전도입니다.

     

    또한 믿는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감으로 불신자들에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증거해야할 줄 믿습니다.

     

    믿기 때문에 교회뿐만 아니라 교회 주변도 청소해야 합니다. 믿기 때문에 누가 내 음식물 쓰레기통에 자기 집 쓰레기를 잔뜩 담고 가도 기쁜 마음으로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사람이 바뀌면 사람들이 다르게 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온 율법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다 나타난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계명이라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사랑을 어떻게 행할 수 있습니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는 이웃을 사랑하고, 섬김으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전도가 무엇입니까? 믿지 않는 자들에게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를 먼저 알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믿는 우리가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곧 우리의 삶이 전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동기가 되어 죽어가는 영혼을 살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모르기 때문에, 내 부모, 내 남편, 내 부인, 내 자녀가 믿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이 밤에 그들의 영혼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밤이 되길 바랍니다. 내가 먼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야 그들을 인격적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초대하시는 혼인잔치에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혼인잔치를 초대하신 임금은 혼인식 날 예복을 준비하고 초대한 사람들을 기다리십니다.

     

    임금의 초대장은 믿음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믿음을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믿음으로 응답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분의 뜻에 합당한 모습으로 혼인잔치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처음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자기 일을 핑계로 초청을 거부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일에는 관심없고, 자기 일에만 관심하는 사람들입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왕의 종들을 죽이기도 합니다. 누가 왕의 종들을 죽인 것입니까? 내 물질, 내 사업밖에 모른 사람들입니다. 나 중심의 삶,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찌든 삶이 결국을 자신도 죽이고, 복음 전파자도 죽이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밭으로, 자기 사업으로 바쁘다고 그랬습니다. 이 세상에 자기 밭이 어디있고, 자기 사업이 어디있습니까? 그것은 육체가 있는 한 소유할 수 있으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자기의 육신을 맡길 것에 자신을 의탁하고 삽니다. 그러나 자신의 영혼을 맡길 곳은 하나님밖에 없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밭이 오히려 자신을 옥죄고 있는 줄도 모르고 자기 밭으로 돌아갑니다. 이들은 정말 봐야할 천국잔치는 가보지 못하는 오늘날의 불신자들입니다. 물질을 믿는 사람들, 하나님 따위는 필요없다는 사람들, 자기가 곧 법이라고 큰 소리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초청을 거부할 수는 있어도, 심판까지 거부할 수는 없습니다.

     

    먼저 믿는 우리들은 그래서 청함에 응할 사람들을 찾아다녀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그들이 누구입니까? 사거리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갈 곳 없고, 배고프고, 대화할 상대 없고, 약하고 병든 사람들입니다. 주님이 그들을 위해 오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그들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들이 우리의 전도 대상자들입니다.

     

    환난 당하고, 빚지고, 실직한 자, 이혼한 자 그들을 천국잔치에 초대하십시오. 그들에게 천국이 있음을 알리십시오. 먼저 믿는 우리가 사거리에 나아가야 합니다. 먼저 믿는 우리가 예복입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먼저 믿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사람을 살려야 합니다. 전도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람을 살리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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