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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님의 날을 잘 준비하라.
    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7. 11. 12. 11:00

    창조절 11(20171112)

    데살로니가전서 51-6

    주님의 날을 잘 준비하라.

     

     

    . 주님의 날을 잘 준비해야 한다.

    {주님의 날이 한 밤의 도둑같이 온다는 것을 너희가 자세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2).

    본문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의 바른 신앙의 자세를 교훈한 말씀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사실을 막연히 알고 있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 날이 구원의 날이 되기 위해서는 준비를 잘 해야 합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본질은 여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구약의 예언자들은 주님의 날’(욤 야웨)을 심판의 날로 경고하였습니다(5:18). 예언자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정의와 공의를 불의와 불법으로 바꾸어버린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상기시키며 회개를 촉구하였습니다. 이제 그리스도를 통해 구속의 은혜를 받은 자들은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하며 주님의 날을 기다려야 합니다.

    바울은 주님을 남편으로 비유하며 우리가 남편을 맞이할 정결한 처녀로 준비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고후11:2). 우리 주님도 신랑을 맞으러 나가는 슬기 있는 다섯 처녀 이야기를 하시며 성도들의 준비 자세를 말씀하셨습니다(25). 우리 성도들은 신랑에게 어울리는 신부상으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신앙생활은 정결함과 거룩함을 유지하는데 본질이 있습니다.

     

    . 안일함이 문제다.

    {사람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할 때에 갑자기 멸망이 닥칠 것이다. 그것은 마치 임신한 여인에게 오는 해산의 고통과 같아서 결코 피할 길이 없다}(3).

    본문에서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그들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하는 사람들곧 영적 긴장감이 없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들이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라고 하였습니다(6:14).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고도 하였습니다(7:4). 영적 긴장감을 잃어버리고 종말이 없을 것처럼 살았던 사람들은 다 멸망했습니다.

    예수님도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라고 하셨습니다(24:38-39). 신앙생활을 영적 긴장감 없이 안일하게 하거나 세속과 타협하며 적당하게 믿는 일은 위험합니다.

     

    . 항상 준비해야 한다.

    {왜냐하면 너희 모두는 항상 빛의 자녀들이고, 낮의 자녀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였다. 이런 까닭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잠자고 있지 말고 오직 깨어있고 정신 차리고 있어야 한다}(5-6).

    성도는 빛의 아들들이고, 낮에 속한 자들입니다. 여기서 빛의 아들들’(υιοι φωτος)은 빛의 성품을 가진 사람이란 뜻으로 본문은 항상 깨어있고 근신하는 신앙을 강조합니다. 무엇보다 성도는 깨어있는(γρηγορεω)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바울은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자고 하였습니다(8). 이는 사탄의 공격과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는 영적 무장 상태를 갖추라는 뜻입니다.

    또한 성도는 정신을 차리고’(νηφω) 있어야 합니다. 이는 오늘의 종말의식을 갖고 근신하고 절제하면서 살라는 말씀입니다. 재림의 소망을 가진 자는 어리석은 부자처럼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라는 헛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12:19).

    베드로는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벧전5:8). 우리 성도들은 항상 깨어있고, 항상 근신하는 신앙생활로 빛의 자녀답게 주님 맞을 준비를 잘 해야 하겠습니다.

     

    . 잘 준비하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

    {형제들아, 그러나 너희는 어둠 속에 있지 아니하니 그 날이 도둑같이 침입하지 않을 것이다}(4).

    본문은 주님의 날을 준비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를 빛과 어둠, 낮과 밤의 비유로 비교대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둠에 머물러 있는 자는 주님의 날이 도둑같이 임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임하다’(καταλαμβανω)는 심판의 날을 예상치 못하게 맞닥뜨리다는 의미입니다. 즉 어둠에 속한 자에게 심판을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도둑 같이 온다는 말은 어둠에 속한 자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빛의 자녀들은 주님의 날을 기쁨으로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초점은 오늘 빛 되신 주님을 만나고 지금 주님과 함께 하느냐에 두어야 합니다. 지금 나에게 빛의 열매가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인생 퍼즐이 아름답게 모아지고 있는지 살펴볼 때입니다.

    바울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에게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다고 말했습니다(2:13). 주님 오심을 잘 준비하는 자에게는 주님의 날이 복된 소망의 날, 영광스런 구원의 날이 될 것입니다.

     

    본문 번역

    1절  형제들아 그 때와 시간에 관하여 너희에게 더 쓸 필요는 없을 것이다.

    2절  주님의 날이 한 밤의 도둑같이 온다는 것을 너희가 자세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3절  사람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할 때에 갑자기 멸망이 닥칠 것이다. 그것은 마치 임신한 여인에게 오는 해산의 고통과 같아서 결코 피할 길이 없다.

    4절  형제들아, 그러나 너희는 어둠 속에 있지 아니하니 그 날이 도둑같이 침입하지(καταλαμβανω) 않을 것이다.

    5절  왜냐하면 너희 모두는 항상 빛의 자녀들(υιοι φωτος)이고, 낮의 자녀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였다.

    6절  이런 까닭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잠자고 있지 말고 오직 깨어있고(γρηγορεω) 정신 차리고 있어야 한다(νηφ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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