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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은 공의로 심판하신다.
    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7. 10. 8. 11:00

    창조절 6(2017108)

    시편 97-10

    하나님은 공의로 심판하신다.

     

    . 하나님은 공의로 심판하신다.

    {여호와께서 영원히 다스리시며 심판하실 보좌를 완벽히 준비해 놓으셨다. 그는 정의(체데크)로 세계를 재판할 것이며(샤파트 미완료) 공의(메샤르)로 만민을 판결하실 것이다(디인 미완료)}(7-8).

    본문은 환란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말씀입니다. 7절에서 여호와께서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셨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심판하시는 분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심판이 반드시 있을 것을 천명하였습니다.

    여기서 준비하다()는 완료형으로 하나님께서 심판의 자리를 이미 세워 놓고 예비하고 계시다는 뜻입니다. 또한 심판(미쉬파트)정의, 공평의 뜻도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정의와 공평의 기준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시편에 공의(체데크)와 정의(미쉬파트)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고 하였습니다(89:14). 또한 하늘이 그의 공의를 선포하리니 하나님 그는 심판장이시다라고도 하였습니다(50:6). 하나님은 무엇이 부족해서 심판을 미루시는 분이 아닙니다. 다만 참고 계실 뿐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공의와 정의로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 숨어계신 하나님을 잊어서는 안된다.

    {여호와께서 영원히 다스리시며 심판하실 보좌를 완벽히 준비해 놓으셨다}(7).

    본문 7절에 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이여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영원히라는 말을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원히(올람)숨어있다(알람)는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계시는데 우리는 그 사실을 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마치 공기가 항상 있지만 그것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사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다스리십니다(야샤브 미완료). 다만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환란이나 고난을 겪게 되면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안계신 것이 아니라 숨어계시고 다 지켜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 판단하시며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분이십니다(11:20). 하나님은 우리가 어느 곳에 있어도 살펴보십니다(139). 환란의 때 믿음을 지키는지 살펴보시고, 고난의 때에도 순종하는지를 시험하십니다. 우리는 숨어계신 하나님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항상 계시고 지금도 다스리십니다.

     

    . 공의를 실천하며 따라가야 한다.

    {여호와의 이름을 알고 있는(야다 분사) 자들은 그를 의지하리니(바타흐 미완료) 여호와는 그를 찾고 있는 자들을 결코 버리지 아니하시기 때문이다}(10).

    그러면 항상 살피시고 심판을 준비하고 계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본문 10절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알고 있는 자들그리고 여호와를 찾고 있는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이름()이란 인격또는 임재의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심을 깨닫고 그분의 인격을 알아가는 일이 필요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찾는다고 할 때 찾다(다라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간다는 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공의(체데크)와 정의(미쉬파트)를 실천하는 일이 우리에게 요구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항상 지켜보시고, 어디서나 살펴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며 심판의 기준인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며 살 수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 하나님을 따르는 자에게 구원이 있다.

    {여호와는 그를 찾고 있는(다라쉬 분사) 자들을 결코 버리지(아자브 완료) 아니하시기 때문이다}(10).

    본문에서 주를 찾는 자들을 결코 버리지 아니하신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는 자를 구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정의와 공의를 따른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자들을 기억하시고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심판의 목적은 포학(미스파흐)을 행하는 자, 불의(에벨)를 저지르는 자들을 판결하고, 고통 받고 압제 당하는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9). 여호와는 압제 당하는 자의 요새라고 하였는데 요새(미스갑)안전하게 보호하다(사갑)는 말에서 왔습니다. 즉 하나님은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안전하게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실현해 나가야 합니다. 그 자리가 고통 받는 자리라도 하나님의 법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더욱 기도하고 하나님과 일치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은총을 더하시고 반드시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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