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인생이 됩시다.
    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0. 9. 5. 23:59

    성령강림절 제15주[20100905]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인생이 됩시다.
    (렘 18:1-12)

     

    1.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3절,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

     

    토기장이가 혼신을 다해 도자기를 만들 듯 하나님은 우리 인생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빚고 계십니다. 한 사람도 그냥 이 세상에 태어나는 법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하심 속에 이 땅에 태어난 것입니다. 따라서 쓸모없는 인생이란 없습니다. 그럼에도 인생을 무의미하게 사는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존재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고,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인생의 목적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며 때로는 사람들의 비난과 일의 결과에 만족스럽지 못함으로 인해 낙심하거나 자기 비하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머리카락까지 세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없이 이 땅에 존재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셔서 우리가 이 땅에 오고 한 번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손에 우리 인생이 달려있습니다.

    6절,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그릇도 만들고, 화병도 만들고, 물항아리도 만들 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을 고유하게 만들어 가고 계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빚어가고 계시고, 하나님의 손에 우리 인생의 생사가 달려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럼으로 아무리 세상이 좋아 보이고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 편해보여도 하나님의 손을 떠난 인생은 깨지기 쉬운 그릇과 같습니다.

     

    10절,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고 한 복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하나님에게로 돌이키지 않으면 주신 복도 거두어 가십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죽은 영혼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인생이 복된 인생입니다. 예수님이 없던 배에 제자들은 풍랑을 맞아 죽음의 위기를 경험합니다. 예수님께서 물에 빠진 베드로와 함께 배에 오르자 바람이 잔잔해졌습니다. 예수님이 안계시면 위기가 위기 그 자체이지만 예수님이 함께 하시면 위기는 언제든 기회로 전환됩니다.

     

    1853년 미국으로 이민 와서 천막 만드는 일을 하던 유대인 레비 스트라우스에게 위기는 진정한 큰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루는 군납 알선업자에게 군용 천막 10만 개의 납품을 요청받고 빚을 내어 공장과 직원을 늘리고 생산량을 맞추었는데, 갑자기 군납 길이 막혀 파산 위기에 몰렸습니다. 낙심하고 있을 때 광부들이 해진 바지를 꿰매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질긴 바지를 생각하고 천막 천으로 청바지를 만든 것이 최초 청바지 리바이스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작품인 우리 인생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쓰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위기 상황에 예수님을 의지하고 살 길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다는 것은 내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뜻대로 맡기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면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며, 귀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물이 예수님의 손에 맡겨졌더니 포도주로 변한 것처럼 말입니다.

     

    3. 역사의 주권자 하나님의 뜻을 따르라.

    4절,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터지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좋은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우리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완성해 나가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에게는 늦었다가 없고, 안된다가 없으십니다. 역사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주권자이지만 하나님은 강압적으로 우리를 이끄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시고 하나님 뜻대로 살기를 바라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만드신 작품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인생의 목적을 이루어야 하는데 무엇이 이런 일을 방해합니까? 바로 사탄의 유혹과 환경과 사람으로부터 오는 시험과 환란 때문에 우리는 우리 인생의 목적을 망각하고 내 생각대로 살아갑니다.

     

    10절에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고 한 복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며 우리 각자에게 맡기신 인생의 목적을 이루어나가야 합니다. 초를 만든 목적은 어둠을 밝게 비추기 위함입니다. 아무리 큰 초도 꺼진 초는 쓸모없는 초일뿐입니다. 초의 능력은 크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불사르는데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우리 인생의 목적을 위해 내 생명을 불사르게 되길 원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빚고 계시는 토기장이의 뜻입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