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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라.
    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8. 10. 28. 11:00

    창조절 9(20181028)

    마태복음 2128-32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라.

     

    . 성도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다.

    {그렇다면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그가 맏아들에게 가서 말하였다. “아들아,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28).

    본문은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부름 받았음을 깨닫게 해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유대 종교지도자들과 대화하다가 두 아들 비유를 들려주면서 하나님 나라에 누가 들어가는지를 선포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의 고정관념을 뒤집어엎는 가르침이었습니다.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는 아버지의 명령에 맏아들은 가겠습니다라고 격식을 차리며 대답했지만 실제는 가지 않았고, 둘째 아들은 처음에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했지만 후에 뉘우치고 가서 일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십니다. 첫째냐 둘째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실하게 일했는지를 하나님은 보십니다.

    여기서 포도원은 하나님의 나라를 비유합니다(31).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의 성격이 의에 있음도 가르쳐주었습니다(32).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6:33).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을 최우선으로 관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성실한 일꾼들을 기뻐하십니다.

     

    . 하나님의 나라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맏아들이 대답하기를 , 알겠습니다라고 하였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29).

    본문에서 큰 아들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처럼 종교지도자들을 가리키고, 둘째 아들은 세리들과 창녀들 같이 죄인으로 취급받던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유대인들 중에서도 종교지도자들의 위선과 특권의식을 일침하였던 것입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하나님의 선민으로 하나님 나라에 당연히 들어가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말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종교지도자들의 잘못된 고정관념을 지적하셨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리들과 창녀들 같은 죄인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우월의식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특별한 사람이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말만하고 일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 하나님의 뜻을 성실하게 행해야 한다.

    {그 두 아들 가운데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였느냐? 그들이 말하기를 둘째 아들입니다.”}(31).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는지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하시고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뜻을 행함으로 이루어진다는 가르침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는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들어갑니다.

    일찍 시작했냐 늦게 시작했냐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아버지 말씀에 순종하며 성실하게 일했느냐가 중요합니다. 달란트 비유에서처럼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맡겨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느냐 입니다(25).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는 분이 아니라 그 중심을 보십니다(삼상16:7).

    예수님은 주여 주여 하는 사람이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이 들어간다고 하셨습니다(7:21).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하시며 좋은 열매 맺는 신앙생활을 강조하셨습니다(7:19).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셨던 예수님을 본받아 주님의 가르침을 지키는 길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 행하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진실로 말하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더 가까도다.”}(31).

    본문에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먼저 들어가다’(προαγω)는 문자적으로 시간적 순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사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다는 말씀입니다.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도 마찬가지입니다(18). 자기를 높이는 기도를 한 바리새인이 아니라 자기를 낮춘 기도를 한 세리가 의롭다하심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세리와 같이 하나님 앞에 겸손한 신앙의 자세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다는 교훈입니다.

    예수님은 먼저 된 사람으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사람으로서 먼저 될 사람이 많을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19:30). 내가 제일 마지막에 있고, 내가 가장 밑바닥이라고 생각할지라도 하나님이 보실 때는 결코 그렇지 않다는 위로의 말씀입니다. 주님의 말씀 작은 것 하나라도 실행하려 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마5:19). 성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합당합니다.

    ______________

    본문 번역

    28절  그렇다면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그가 맏아들에게 가서 말하였다. “아들아,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29절  맏아들이 대답하기를 , 알겠습니다라고 하였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30절  한편 다른 아들에게 가서도 그렇게 말하였다. 그러자 가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하였다가 마음을 바꿔 일하러 갔다.

    31절  그 두 아들 가운데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였느냐? 그들이 말하기를 둘째 아들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진실로 말하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더 가까도다.”

    32절  요한이 와서 의의 길을 보여주었는데도 너희들은 믿지 않았다. 그러나 세리들과 창녀들은 믿었다. 또 그 일을 보고도 끝내 마음을 바꾸지 않았고, 그를 믿지도 않았다.

     

    새번역

    28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는데, 아버지가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해라하고 말하였다.

    29  그런데 맏아들은 대답하기를 싫습니다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 뒤에 그는 뉘우치고 일하러 갔다.

    30  아버지는 둘째 아들에게 가서, 같은 말을 하였다. 그는 대답하기를, ‘, 가겠습니다, 아버지하고서는, 가지 않았다.

    31  그런데 이 둘 가운데서 누가 아버지의 뜻을 행하였느냐?” 예수께서 이렇게 물으시니, 그들이 대답하였다. “맏아들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을 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오히려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32  요한이 너희에게 와서, 옳은 길을 보여 주었으나, 너희는 그를 믿지 않았다. 그러나 세리와 창녀들은 믿었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치지 않았으며, 그를 믿지 않았다.”

     

    공동번역 개정판

    28  “또 이런 것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을 두었는데 먼저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을 하여라.’ 하고 일렀다.

    29  맏아들은 처음에는 싫다고 하였지만 나중에 뉘우치고 일하러 갔다.

    30  아버지는 둘째 아들에게 가서도 같은 말을 하였다. 둘째 아들은 가겠다는 대답만 하고 가지는 않았다.

    31  이 둘 중에 아버지의 뜻을 받든 아들은 누구이겠느냐?” 하고 예수께서 물으셨다. 그들이 맏아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고 있다.

    32  사실 요한이 너희를 찾아와서 올바른 길을 가르쳐줄 때에 너희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믿었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치지 않고 그를 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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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연구

    28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23).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 예수님의 설교에서 포도원하나님의 나라’(31절), ‘맏아들유대교 지도자들’(23절), ‘둘째 아들세리와 창녀’(32)를 비유하였다.

    *맏아들(πρωτος)

    - 먼저 된 사람의 의미가 있다.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 하나님 나라의 성격이 의이다. ‘일하라는 하나님 나라를 이루도록 의를 세우라는 뜻이다.

     

    29

    *아버지 가겠나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사람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라는 말씀이 연상된다(7:21).

    - 바티칸 사본은 맏아들이 가겠다고 하고 가지 않았고, 시내산 사본은 맏아들이 가지 않겠다고 하고 그 후 뉘우쳐 갔다고 기록하였다.

    -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하는 아버지의 말씀에 맏아들이 가겠다고 한 영어성경 번역으로는 NWT(1950), Phillips(1958), NEB(1961), NAS(1977) 등이다. 그 외에는 대부분 시내산 사본을 따른다.

     

    30

    *싫소이다(ου θελω)

    - ‘원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뉘우치고(μεταμελομαι)

    - 부정과거, 분사, 아버지에게 불순종했던 마음을 돌이킨 후 순종하며 일하고 있다는 뜻이다. ‘μεταμελομαι는 특정한 일에 대해 돌이킨다는 뜻이고, ‘μετανοεω는 지난 삶에서 회개한다는 뜻이다.

     

    31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가졌던 잘못된 신앙의식을 뒤집어엎는 말씀이다. 그들은 세리와 창녀를 죄인 취급하였다.

    *너희보다 먼저(προαγουσιν υμας)

    - 문자적으로 시간적 순서가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실행한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다는 표현이다. 누가복음 18:9~15도 마찬가지다. 누가 더 의롭다가 아니다. 세리와 같은 신앙의 자세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다고 강조한다.

     

    32

    *의의 도

    - (δικαιοσυνη)는 칭의가 아니고 거룩함의 의이다. 세례자 요한이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행했는지를 보라는 의미이다. 위선적인 종교지도자들은 특권의식, 우월의식으로 하나님 나라에 당연히 들어갈 것으로 생각하였다. 반면 세례자 요한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회개의 복음을 선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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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번역본 비교

    Phillips(1958)

    28  “But what is your opinion about this? There was a man with two sons. He went to the first and said, ‘Go and work in my vineyard today, my son,’

    29  he said, ‘All right, sir.’ but he never went near it.

    30  Then his father approached the second son with the same request. He said, ‘I won’t.’ But afterwards he changed his mind and went.

    31  Which of these two did what their father wanted?” “The second one,” they replied. “Yes, and I tell you that tax-collectors and prostitutes are going into the kingdom of God in front of you!” retorted Jesus.

    32  “For John came to you as a saint, and you did not believe him, yet the tax-collectors and the prostitutes did! And, even after seeing that, you would not change your minds and believe him.”

     

    NEB(1961)

    28  'But what do you think about this? A man had two sons. He went to the first, and said, "My boy, go and work today in the vineyard."

    29  "I will, sir", the boy replied; but he never went.

    30  The father came to the second and said the same. "I will not", he replied, but afterwards he changed his mind and went.

    31  Which of these two did as his father wished?' 'The second', they said. Then Jesus answered, 'I tell you this: tax-gatherers and prostitutes are entering the kingdom of God ahead of you.

    32  For when John came to show you the right way to live, you did not believe him, but the tax-gatherers and prostitutes did; and even when you had seen that, you did not change your minds and believe him.

     

    NASB(1971)

    28  “But what do you think? A man had two sons, and he came to the first and said, ‘Son, go work today in the vineyard.’

    29  And he answered, ‘I will not’; but afterward he regretted it and went.

    30  The man came to the second and said the same thing; and he answered, ‘I will, sir’; but he did not go.

    31  Which of the two did the will of his father?” They said, “The first.” Jesus said to them, “Truly I say to you that the tax collectors and prostitutes will get into the kingdom of God before you.

    32  For John came to you in the way of righteousness and you did not believe him; but the tax collectors and prostitutes did believe him; and you, seeing this, did not even feel remorse afterward so as to believe him.

     

    NAB(1970)

    28  “What is your opinion? A man had two sons. He came to the first and said, ‘Son, go out and work in the vineyard today.’

    29  He said in reply, ‘I will not,’ but afterwards he changed his mind and went.

    30  The man came to the other son and gave the same order. He said in reply, ‘Yes, sir,’ but did not go.

    31  Which of the two did his father’s will?” They answered, “The first.” Jesus said to them, “Amen, I say to you, tax collectors and prostitutes are entering the kingdom of God before you.

    32  When John came to you in the way of righteousness, you did not believe him; but tax collectors and prostitutes did. Yet even when you saw that, you did not later change your minds and believe him.

     

    NLT(1996)

    28  “But what do you think about this? A man with two sons told the older boy, ‘Son, go out and work in the vineyard today.’

    29  The son answered, ‘No, I won’t go,’ but later he changed his mind and went anyway.

    30  Then the father told the other son, ‘You go,’ and he said, ‘Yes, sir, I will.’ But he didn’t go.

    31  “Which of the two obeyed his father?” They replied, “The first.” Then Jesus explained his meaning: “I tell you the truth, corrupt tax collectors and prostitutes will get into the Kingdom of God before you do.

    32  For John the Baptist came and showed you the right way to live, but you didn’t believe him, while tax collectors and prostitutes did. And even when you saw this happening, you refused to believe him and repent of your sins.

     

    GNB(1976)

    28  “Now, what do you think? There was once a man who had two sons. He went to the older one and said, ‘Son, go and work in the vineyard today.’

    29  ‘I don't want to,’ he answered, but later he changed his mind and went. 30 Then the father went to the other son and said the same thing. ‘Yes, sir,’ he answered, but he did not go.

    31  Which one of the two did what his father wanted?” “The older one,” they answered. So Jesus said to them, “I tell you: the tax collectors and the prostitutes are going into the Kingdom of God ahead of you.

    32  For John the Baptist came to you showing you the right path to take, and you would not believe him; but the tax collectors and the prostitutes believed him. Even when you saw this, you did not later change your minds and believe him.

     

    CEV(1995)

    28  Jesus said: I will tell you a story about a man who had two sons. Then you can tell me what you think. The father went to the older son and said, “Go work in the vineyard today!”

    29  His son told him that he would not do it, but later he changed his mind and went.

    30  The man then told his younger son to go work in the vineyard. The boy said he would, but he didn’t go.

    31  Which one of the sons obeyed his father? “The older one,” the chief priests and leaders answered. Then Jesus told them: You can be sure that tax collectors and prostitutes will get into the kingdom of God before you ever will!

    32  When John the Baptist showed you how to do right, you would not believe him. But these evil people did believe. And even when you saw what they did, you still would not change your minds and beli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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