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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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에 민감한 공동체가 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2. 10. 9. 16:03
성령강림절 후 열아홉째 주일[20121007] 죄에 민감한 공동체가 되라(행 5:1~11) 신앙생활은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영적 감각이 회복되는 영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과정입니다. 그리하여 날마다 완전으로 나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의 목적입니다. 하나님은 이 목적을 이루도록 하기 위하여 처음 인류부터 공동체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만드시고 혼자 사는 것이 좋지 못하다고 보시고 '돕는 배필' 곧 '에제르'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아담과 하와를 부부관계의 원형으로만 이해하는 한계를 넘어 공동체의 원리로 보는 눈이 열려야 할 것입니다. 공동체의 원리는 서로가 돕는 배필이 되어 한 몸을 이루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완전으로 나아가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가 에제르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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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히 보게 하소서.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7. 23. 23:41
성령강림 후 제7주[20090719] 밝히 보게 하소서.(막 8:22-26) 예수님은 제자들의 영적 무지와 믿음 없음에 안타까워하시면서 달마누다 지방을 떠나 벳새다에 이르십니다. 예수님은 삭개오를 만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벳새다라는 도시에도 한 영혼을 만나기 위해 들어가십니다. 예수님이 벳새다에 들어가신 이유도 한 영혼을 위한 구원의 계획이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결코 우연이 아닌 것이지요. 오늘 우리는 이름 없는 맹인 한 사람을 주목하고자 합니다.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예수님께서 벳새다 도시에 이르자 사람들은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옵니다. 그 사람들의 속셈은 소문에 듣던 예수라는 사람이 어떻게 하나 보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에 어떻게 반응하셨습니까? 예수님은 맹인의 손을 잡고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