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도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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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웨슬리 신학의 정점: 『Responsible Grace』서평경건도서 서평 2024. 1. 25. 01:00
20세기 웨슬리 신학의 정점: 『Responsible Grace』 서평 Ⅰ. 『응답적 은총』의 출판 배경 며칠 전 “걸어다니는 한국교회사” 김영명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Randy Maddox의 Responsible Grace가 번역출판되었다는 소식을 알려주었습니다. 나는 그 동안 수고 많았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Responsible Grace의 번역출판 작업은 예상했던 시간 보다 그 기간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번역을 하기로 했던 분이 중도에 포기하는 일도 있었고, 번역이 거의 다 진행되어가니까 자기 이름도 번역자로 넣어달라고 청탁하는 분이 나타나기까지 했습니다. 그만큼 번역이 까다로왔다는 말이기도 하고 또 이 책에 자신의 이름 한 번 넣고 싶어서 기웃거리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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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유산과 설교의 원리경건도서 서평 2021. 6. 3. 23:00
교회력에 따른 본문중심 설교노트3_서평 영적 유산과 설교의 원리 목사의 영적 유산 필자는 의 저자 황광민 목사님과의 좋은 추억이 많이 있다. 황 목사님은 산행과 세미나 가고오는 길에서 자식처럼 필자에게 목회와 설교에 대한 조언을 자주 해주셨다. 지금은 당당뉴스 설교노트 란에 저자의 주일설교가 매주 올라가고 있고, 유튜브로도 주일설교를 들을 수 있는데 그 전까지만 해도 필자는 저자의 설교 원고를 본 적도 없고, 설교를 들을 기회는 없었다. 그래서 설교의 작성과 그 원리를 직접 배울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이제는 같이 고민한 본문을 어떻게 설교로 준비했는지 당당뉴스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하고 있고, 출판된 를 통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익힐 기회를 얻고 있다. 저자는 석교교회에서만 30년 목회하셨다. 은 저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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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결 설교: 본문중심설교의 새 지평을 열다경건도서 서평 2019. 8. 5. 00:00
기승전결 설교: 본문중심설교의 새 지평을 열다 『교회력에 따른 본문중심 설교노트』 서평 이관수(동산교회, jesusinwhite@hanmail.net) 본문중심설교의 열매를 맺다. 『교회력에 따른 본문중심 설교노트』는 황광민 목사의 40여년 목회 여정의 결실이다. 저자는 목회 초기 경험에서부터 본문중심설교에 대한 고뇌를 갖기 시작했다. 그 경험을 이 책의 머리말에서 짧게 언급했다. “성경의 본문을 비행장의 활주로처럼 이용하지 말라”는 어느 선교사의 일침이었다. 그 당시도 대다수의 목회자가 분문을 수단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는 사실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저자는 설교자의 직무에 충실하지 못한 이러한 일을 늘 경계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말씀을 바로 전해야 참다운 예언자다”라는 의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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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웨슬리 논문집Ⅱ』 서평경건도서 서평 2019. 8. 4. 16:00
『존 웨슬리 논문집Ⅱ』 서평이관수(동산교회, jesusinwhite@hanmail.net) 1. 『존 웨슬리 논문집Ⅱ』의 의미 한국웨슬리학회에서 금년 존 웨슬리 회심 281주년을 기념하며 『존 웨슬리 논문집Ⅱ』(이하 『논문집Ⅱ』)를 출판하였다. 지난 2009년 『존 웨슬리 논문집Ⅰ』(이하 『논문집Ⅰ』)을 출판한 이후 10년 만에 나온 후속 작품이다.(미주1) 이번 『논문집Ⅱ』는 토마스 잭슨(Thomas Jackson, 1783~1873)이 편집한 『존 웨슬리 전집』(The Works of John Wesley, 1872)을 원자료로 택해 그 중 8, 10, 11권에서 발췌 번역하였다.(미주2) 『논문집Ⅱ』에는 『논문집Ⅰ』에 실었던 논문 “이성적이며 종교적인 사람들에게 보내는 진지한 호소”(An E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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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기억경건도서 서평 2019. 5. 19. 17:00
『그 길』 서평: 거울과 기억 웨슬리의 유산인 표준설교 존 웨슬리는 1746년 첫 번째 설교집 『여러 경우에 행한 설교들』(Sermons on Several Occasions)을 출판하였다. 이 설교집 서문은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아래 설교들은 지난 8~9년 동안 설교에서 자주 언급한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그 길』, 5쪽). 여기서 ‘지난 8~9년’은 1738년 이후를 가리킨다. 웨슬리는 1738년 5월 24일 마음 뜨거워지는 회심 그 이전과 이후 영적인 사건들을 경험하면서 스스로 체계화하게 된 명확한 진리들을 설교로 잘 정리하였다. 웨슬리의 표준설교는 웨슬리가 진정한 그리스도교의 본질로 받아들이고 가르친 교리들이다. 따라서 감리교회 성도들은 감리교회의 정체성을 웨슬리의 표준설교를 읽음으로써 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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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는 인격과 진리다.경건도서 서평 2019. 5. 19. 16:30
『설교노트2』 서평: 설교는 인격과 진리다. 이관수(동산교회, jesusinwhite@hanmail.net) 1. 설교자는 인격이 중요하다. 성공회 목회자였던 필립스 브룩스(Phillips Brooks, 1835~1893)는 “설교는 인격을 통해 전달되는 진리”라고 정의하였다. 설교에서 당연히 메시지가 중요하지만 설교자의 인격 또한 그것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황광민 목사의 『교회력에 따른 본문중심 설교노트2』가 출판되었다. 필자가 이 책의 서평을 기쁜 마음으로 쓰는 이유는 순전히 저자가 보여준 설교자로서의 인격 때문이다. 설교자의 바른 인격에서 나오는 진리가 성도들의 귀를 열리게 하고, 그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가치관을 따르는 사람이다. 예수님은 높고자 하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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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기도의 삶경건도서 서평 2013. 4. 23. 14:31
침묵기도의 삶 한국교회가 변해야 한다는 말은 이제는 진부한 외침으로 들릴 정도입니다. 왜 이리 교회에 다닌다고 하면서도 세속적 가치관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일까요? 한 마디로 '기도의 삶'이 없기 때문입니다. ‘영성 생활은 곧 기도의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도의 삶은 무엇이라고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고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만약 기도가 말로만 하는 기도(구송기도나 통성기도)라면 사도 바울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성도는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분명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으면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을 자의로 해석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예를 들어 ‘쉬지 말고 기도하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