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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라.
    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9. 3. 24. 17:00

    사순절 3(2019. 3. 24)

    사도행전 237-42

    주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라.

     

    . 하나님은 모두 구원 받길 원하신다.

    {“이 약속에 관하여는 너희와 너희 자녀들 그리고 주 우리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누구든지 곧 먼 곳에 떨어져 있는 모든 이들에게 주신 것이다.”}(39).

    본문은 죄에서 돌이켜 주의 이름으로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베드로가 설교를 마치자 이 말을 들은 유대인들이 우리가 어찌할까하고 물었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회개하고 주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베드로가 회개하라그리고 구원 받아라라고 선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구원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임을 증거합니다. 구원의 전능성은 구원의 보편성을 근거로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라고 합니다(딤전2:4).

    모든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회개하고 믿으면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3:16). 누구나 회개하고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 받기를 원하십니다.

     

    . 찔림을 거부하는 것이 문제다.

    {그들이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는 마음에 심한 가책을 느끼고 베드로와 사도들에게 물었다. “형제들아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되는가?”}(37).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짓고 사는 모습을 보시고 가만히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일하시고 계십니다. 예언자들을 통해 계시하셨고, 예수님을 보내셔서 말씀하셨습니다(21). 지금도 성경과 설교로 진리를 깨닫게 해주십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마음이 찔렸습니다. 여기서 찔려’(κατενυγησαν 부정과거 수동디포)는 하나님이 깨닫게 하시는 데 기꺼이 받아들였다는 뜻입니다. 그들은 말씀을 듣고 어떻게 해야 할지 살 길을 찾았습니다.

    반면 스데반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도 마음에 찔림을 받긴 했지만 도리어 그를 향해 이를 갈았다고 했습니다(7:54). 여기서 찔려’(διεπρίοντο 미완 수동)는 계속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돌이키지 않은 사건들이 더 많습니다. 깨달음을 왔는데도 돌이키지 않으면 회개할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찔림을 거부하면 안됩니다.

     

    .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라.

    {이에 베드로가 회개하라고 말하면서 죄 용서를 받으려면 너희 각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을 것이다.”}(38).

    그러면 베드로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살 길을 묻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했습니까? 베드로는 그들에게 회개하라”(μετανοησατε 부정과거 명령)고 하였습니다.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σωθητε 부정과거 명령)”고 하였습니다(40). 그것도 내일부터 하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지금 여기서 결단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라고 하였습니다. ‘세례 받다’(βαπτισθητω 부정과거 명령)잠긴다, 동화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는 물에 잠긴다는 말이 아니기 때문에 예수님과 연합한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하였습니다(6:3). 또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라고 고백하였습니다(2:20). 내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함께 죽으면 이제는 내 안에 계신 주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자녀는 성령의 선물을 받는다.

    {베드로는 회개하라고 말하면서 죄 용서를 받으려면 너희 각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하였다}(38).

    예수님은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라고 선포하셨습니다(1:15). 여기에 그치지 아니하시고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6:33).

    본문에서도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사람에게는 성령의 선물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령의 선물은 하나님이 주시는 다종다양한 지혜와 은사를 말합니다. 하나님 뜻대로 살면 하나님이 좋은 것을 베푸신다는 뜻입니다.

    하늘의 지혜와 은사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도구가 됩니다. 본문에 그 날에 믿는 영혼들이 삼천이나 더했고”(41), 또한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과 성도의 교제와 떡을 떼는 일과 기도하는 일에 계속 전염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면 구원의 충만함이 있고 삶이 풍성해지는 복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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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번역

    37절  그들이 (설교를) 듣고는 마음에 심한 가책을 느끼고(κατενυγησαν 부정과거 수동디포) 베드로와 사도들에게 물었다. “형제들아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되는가?(ποιησωμεν 가정법 부정과거)”

    38절  이에 베드로가 회개하라”(μετανοησατε 부정과거 명령)고 말하면서 죄 용서를 받으려면 너희 각자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라(βαπτισθητω 부정과거 명령).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을 것이다.”

    39절  이 약속에 관하여는 너희와 너희 자녀들 그리고 주 우리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누구든지 곧 먼 곳에 떨어져 있는 모든 이들에게 주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40절  (계속해서) 베드로는 많은 증언을 전하며 이 사악한 세대로부터 구원 받아라(σωθητε 부정과거 명령 수동)”라고 강권하였다(παρεκαλει 미완).

    41절  그의 말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세례를 받았다(εβαπτισθησαν 부정과거 수동). 이렇게 해서 그 날에 (믿는) 영혼들이 삼천이나 더해졌다.

    42절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과 성도의 교제와 떡을 떼는 일과 기도하는 일에 계속 전염하였다(προσκαρτερουντες 현재분사 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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