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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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할례를 받아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7. 8. 27. 11:00
성령강림후 12주(2017년 8월 27일) 로마서 2장 24-29절 마음의 할례를 받아라. 가. 하나님의 이름은 높임 받아야 한다. {이는 (성경에) 기록된 것과 같이 “너희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을 받는다”는 말씀과도 같습니다}(24절). 본문에서 바울은 율법과 할례 의식의 잘못된 이해를 경계하고 참된 신앙생활을 권면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 때문에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너희 때문에’는 율법을 알고 가르친다고 하지만 정작 자신들은 율법대로 살지 못하는 유대인들을 말합니다(21-23절). 부름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 받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에 누를 끼쳐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는 일은 우리 입장에서 생각할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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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인정받는 성도가 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3. 7. 29. 17:50
성령강림절 후 열째 주일[20130728] 하나님께 인정받는 성도가 되라 고린도전서 3장 10-15절 솔로몬이 지은 성전에는 귀한 나무들이 쓰였고 거기에 금과 은으로 입혀졌고 각종 보석으로 꾸며졌습니다(대상 29장). 솔로몬은 성전 건축을 마치고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깁니다. 이 때 나팔 부는 자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심을 찬송하는데 성전 안에 구름이 가득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머물렀습니다(대하 5장).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뜻을 받들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대하2:1). 이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성전을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거룩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성전은 성도의 몸입니다. 바울은 성도의 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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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향한 소망을 굳게 붙잡으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3. 4. 29. 16:50
부활절 다섯째 주일[20130428] 주를 향한 소망을 굳게 붙잡으라(요일 3:1~3) 어떤 목사님이 ‘인생 빼기 사랑은 헛된 인생’(인생-사랑=헛된 인생)이라고 수학 공식처럼 표현한 적이 있었습니다. 인생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에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참 인간의 모습을 상실하고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의미로 해석해 봅니다. 그러면 ‘인생에서 주를 향한 소망이 없다면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여기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소망 없는 인생은 망망대해에 떠있는 방향키 없는 배와 같습니다. 목적 없는 인생은 종국 후회하는 인생으로 끝날 것입니다. 이리 저리 떠돌다 인생의 시간이 다갔는데도 여전히 바다 위에만 떠 있다면 무의미한 헛수고만 한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종착역은 천국이 되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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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넘치는 은혜를 경험합시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0. 5. 24. 14:39
성령강림절[20100523] 흘러넘치는 은혜를 경험합시다.(행 2:14-21)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사도행전 2장에 나타난 오순절 성령 강림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이 사건이 너무나 중요한 것은 교회가 시작된 사건이라는 점에서입니다. 처음 교회의 탄생이 성령 강림과 연관된 것은 교회의 주인도 하나님이시고, 선교의 주체도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사도행전 2장 1절 이하를 보면,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라고 증언합니다. 유대 남성들은 일 년에 세 차례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는데 바로 유월절, 수장절,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오순절은 유월절 이후 50일 째 되는 날에 지키는데, 그 해 처음 익은 보리를 수확하여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