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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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깨닫는 자만이 십자가의 길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3. 3. 4. 00:00
사순절 셋째 주일[20130303] 복음을 깨닫는 자만이 십자가의 길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막 14:3~9) 이 땅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한번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도 육신을 입고 오셨기 때문에 한 번의 육적 죽음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혹자들이 오해하는 것처럼 예수님이 꼭 십자가 위에서만 죽으셔야 했던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을 운명으로 이 땅에 오신 분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죽으심을 묵상할 때 예수님이 왜 십자가를 지셔야만 했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였다는 사실을 복음서는 증거 합니다.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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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사명은 일어나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3. 1. 8. 02:58
주현절[20130106]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일어나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사 60:1~3) 사도 바울은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을 이루는 일에 자신의 생명조차도 아끼지 아니한다’고 말했습니다.(행 20:24)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라고 생명도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 세상에 우연히 태어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발견하지 못하면 어둠 속을 헤매는 인생이 되고 맙니다. 사명을 잃어버린 인생은 살았으나 이미 죽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계 3:1)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보배로운 민족으로 구별하신 이유가 있습니다.(출 19:5)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이방의 빛으로 삼아 온 세상에 ‘구원을 베풀 자’가 누구인지를 알리는 사명을 주셨습니다.(사 49:6) 하나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