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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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간절한 기다림입니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4. 11. 30. 10:15
대림절 첫째 주일(2014년 11월 30일) 시편 130편 5-8절 믿음은 간절한 기다림입니다. 가. 믿음의 길은 하나님을 기다림으로 시작합니다.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5절). 우리는 대림절기와 함께 교회력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대림절은 우리의 신앙 여정의 의미를 다시 마주하게 합니다. 대림절기에 우리는 이천 년 전 오신 예수님을 기념하면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이러한 감사와 소망이 우리 안에 가득하길 원하며 오늘은 기다림의 의미를 되새겨 보겠습니다. 우리는 누구를 기다리며 살고 있습니까?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바라보고 기대하는 대상이 누구냐 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시인은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린다”고 노래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기다리는 마음이 믿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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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를 만나게 하신 이유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3. 1. 28. 00:09
주현절 후 셋째 주일[20130127] ‘마라’를 만나게 하신 이유(출 15:22~26) 모세의 인도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수르 광야에서 삼일 길을 걸었지만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릅니다. 그런데 ‘마라’의 물은 써서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출애굽 후 사흘 동안의 물 없는 여행길은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너무 쉽게 잊게 했습니다. ‘수르’는 ‘벽’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사흘 전만 해도 소고 치며 춤추던 이스라엘 백성이었지만 광야 길에서 맞닥뜨리게 된 장벽 앞에 백성들은 낙심하고 원망의 소리가 터져 나왔고 모든 것을 모세의 탓으로 돌리고 맙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들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오늘 본문 역시 우리에게 구원이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