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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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약함을 도우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7. 2. 26. 17:00
주현 후 마지막 주일(2017년 2월 26일) 갈라디아서 6장 1-5절 서로의 약함을 도우라. 가. 자기의 본분을 잘 감당해야 한다. {각자 자기에게 맡겨진 짐(본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5절). 본문은 성도들이 서로의 약함을 도우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워나가길 바라는 바울의 권면입니다. 5절에서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라고 하였습니다. 우선 여기서의 짐과 2절에서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고 할 때의 짐이 다른 단어라는 데에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5절의 ‘짐’(φορτιον)은 하나님이 맡기신 각자의 본분(本分)을 말합니다. 그리고 2절에서의 ‘짐’(βαρος)은 내가 도와주어야 할 다른 사람의 부족함, 허물, 어려움 등을 말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공동체를 세우는 사역 안에는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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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법을 이룹시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0. 7. 6. 04:56
성령강림절 후 제6주일[20100704] 그리스도의 법을 이룹시다.(갈 6:1-5) 오늘 본문은 공동체 안에서 한 사람이 범죄한 일이 드러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절에서 ‘신령한 너희’는 성령에 속한 사람, 성령을 따르는 사람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성령에 속한 사람은 온유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한 사람이 죄를 회개하고 변화되기를 바랄 때, 그 사람을 정죄하고 지적한다고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성령의 사람은 온유한 심령으로 사람을 대하고 특별히 범죄한 자들을 그렇게 대하라고 말씀합니다. 2절에서 ‘무거운 짐(바로스, 약점)을 서로 지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그것이 바로 공동체를 살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범죄한 자들의 약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