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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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는 그리스도의 향기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8. 9. 30. 11:00
창조절 5주(2018년 9월 30일) 고린도후서 2장 14-17절 성도는 그리스도의 향기다. 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야 한다. {구원을 얻고 있는 사람들에게나 멸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나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좋은 향기입니다}(15절). 본문은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성도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라는 말씀입니다. “구원 받는 사람들에게나 망하는 사람들에게나”라고 하였습니다. 즉 성도는 믿는 사람에게든지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든지 누구에게나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자신에게 손해가 될까 두려워 그리스도인임을 숨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래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표현은 참 추상적입니다. 이를 14절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라고 하였는데 원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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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4. 3. 23. 18:25
사순절 셋째 주일(2014년 3월 23일) 요한계시록 8장 1-5절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 요한계시록은 박해 시대를 살았던 성도들에게 신앙을 격려하고 의의 최후 승리를 약속한 말씀입니다. 계시록이 기록된 주후 90년대는 로마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시기였습니다. 또한 계시록에 등장하는 많은 상징어들은 유대묵시문학적 배경에서 나왔습니다. 우리는 이런 전제들을 염두에 두고 계시록을 읽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예배의 대상도 오직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 비밀이 여섯째 인이 떼어지기까지 드러났습니다. 본문은 일곱째 인이 떼어지면서 드러나는 계시로, 성도의 기도가 향의 연기와 함께 하나님 앞에 올라가는 환상입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을 통해 말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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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으로 인도하는 아름다운 향기가 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3. 3. 11. 01:00
사순절 넷째 주일[20130310] 생명으로 인도하는 아름다운 향기가 되라 (고후 2:12~17) 사도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은 보배로운 믿음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기를 ‘주의 날이 도둑 같이 갑자기 올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벧후 3:10) ‘거룩하고 경건하게 살 것’을 강권합니다.(벧후 3:11) 오늘날 한국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아름다운 향내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거룩하게 구별된 삶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구별된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은 십자가 복음을 마음으로부터 믿는 것으로 시작됩니다.(롬 10:10) 십자가 복음이 전부입니다. 이것을 잊어버리면 그 순간부터 세상과 타협하게 되고 그리스도의 향내가 사라져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이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