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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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신앙은 내세를 준비하는 깨어있는 삶입니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4. 4. 20. 18:50
부활절(2014년 4월 20일) 고린도전서 15장 29-34절 부활 신앙은 내세를 준비하는 깨어있는 삶입니다. 가. 죽음 이후가 있다는 생각은 대다수가 가지고 있습니다(29절).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아나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그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느냐”(29절).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언하며, 부활 신앙을 논증하였습니다. 그 가운데서 오늘 본문은 죽은 자들의 부활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부활이 확실히 있음을 밝힙니다. 바울 자신이 죽음의 위험까지도 감수하고 귀한 복음을 전하는 까닭이 여기 있으며 우리도 부활 신앙을 붙들기를 강권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 받은 자들’을 언급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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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복음으로 삽시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0. 2. 16. 07:18
주현절 마지막 주일/변모주일[20100214] 십자가의 복음으로 삽시다.(눅 9:28-36) 오늘 본문의 핵심 구절은 예수님의 죽음을 예고하는 장면입니다. 30-31절, “문득 두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와 엘리야라. 영광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 그런데 문제는 제자들이 이것을 듣지 못하고 놓쳤다는 것입니다. 32절을 보니, “베드로와 및 함께 있는 자들이 깊이 졸다가 온전히 깨어나 예수님의 영광과 및 함께 선 두 사람을 보더니” 제자들은 들어야 할 것을 듣지 못하고 잠에서 깨어나서는 예수님의 변화된 모습만 본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부활의 복음만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