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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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동행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9. 11. 3. 19:00
창조절 10주(2019. 11. 3.) 창세기 5장 21-24절 하나님과 동행하라. 오늘 본문은 성경에 등장하는 처음 인류 가운데 한 사람인 에녹 이야기입니다. 에녹은 아담의 7대 자손입니다. 성경은 그에 대해 짧게 언급하면서도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다”라고 두 번이나 반복하여 소개하였습니다. 에녹의 삶이 우리에게 어떤 신앙의 교훈을 주는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에녹’이라는 이름을 살펴보면 ‘하나님께 바쳐졌다’는 뜻입니다. 에녹이라는 이름 속에 그는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고,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살았던 ‘믿음의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에녹은 65세에 므두셀라를 낳았습니다. 재미있는 건 ‘므두셀라’라는 이름의 뜻이 ‘창 던지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고대 사회에서는 전쟁을 하게 되면 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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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신앙은 아름답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8. 6. 10. 11:00
성령강림절 후 3주(2018년 6월 10일) 룻기 1장 15-18절 동행신앙은 아름답다. 가. 동행하는 신앙은 아름답다. {“어머님을 떠나라고, 어머님을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고 재촉하지 마옵소서. 어머님이 가시는 길을 나도 가도, 어머님이 머무는 곳에 나도 머물겠습니다. 어머님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님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십니다”}(16절). 과부가 된 룻은 시어머니의 강권에도 어머니 곁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같이 가겠다는 믿음의 고백을 하였습니다. 홀로 남은 어머니를 보살피겠다는 인간적인 도리의 차원을 넘어 어머니의 하나님을 따라가겠다는 룻의 믿음의 고백입니다. 이방 여인 룻은 어머니를 통해 이스라엘의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남편이 죽었다고, 살기 어려워졌다고, 이제 고향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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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으로 나아가라.성경적 구원의 길 2015. 5. 24. 19:30
웨슬리 회심기념 연합성회(2015년 5월 24일) 마태복음 5장 48절 완전으로 나아가라. 당진동지방의 웨슬리 회심기념 연합성회에서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한 달 전쯤에 요청을 받고 긴장된 마음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특별히 감리사님이 웨슬리 신학의 한 주제를 택해서 집중적으로 설교하는 시간이 되기를 부탁하셔서 ‘그리스도인의 완전’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는 감리교회의 선조인 웨슬리 목사님의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았습니다. 웨슬리 회심기념 연합성회를 통해 감리교인으로서 웨슬리 목사님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영적 각성의 귀한 시간이 되길 원합니다. Ⅰ. 웨슬리 정신 웨슬리 목사님은 1738년 5월 24일 저녁 런던의 올더스게잇 모라비안 집회에서 회심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