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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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은혜에 보답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7. 9. 17. 11:00
창조절 3주(2017년 9월 17일) 마태복음 11장 20-24절 구원의 은혜에 보답하라. 가. 구원의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기적들을 가장 많이 일으키셨던 도시들이 통회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는 것을 보시고 책망하기 시작하셨다}(20절). 본문은 주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셨지만 전혀 반응이 없었던 도시들을 보시며 책망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라고 하였습니다(21절). ‘화 있을진저’(ουαι σοι)는 예수님의 노하심과 비통함이 섞여 있는 탄식입니다. 그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하신 것입니다. 본문에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하지 아니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가장 많이’(πλειστος 최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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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6. 4. 10. 11:00
부활절 3주(2016년 4월 10일) 마태복음 11장 12-15절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라. 가. 영적으로 깨어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고 있다”(12절). 본문은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방해하려는 세력이 강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힘써 이루어 갈 것을 강권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는 요한과 예수님이 활동하시며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선포하신 기간을 말합니다. 즉 두 사람은 천국이 이미 와 있으니 바른 선택을 하고 하나님 나라에 적극 동참하라고 외쳤습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는 자녀들의 삶의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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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본받으면 짐이 가벼워집니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5. 9. 20. 11:00
창조절 셋째 주일(2015년 9월 20일) 마태복음 11장 28-30절 주님을 본받으면 짐이 가벼워집니다. 가. 누구에게나 무거운 짐은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28절). 모든 인생은 수고하기 위하여 이 땅에 태어났습니다. 수고의 짐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눅19:13). 본문은 예수님께서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인생들을 위로 하시며 짐을 쉽고 가볍게 지고 가는 방법을 가르쳐주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모든 자들아”라고 부르십니다. 여기서 ‘수고하다’와 ‘무거운 짐을 지다’는 각각 ‘분사능동형’과 ‘분사수동형’으로 쓰였습니다. 이는 무거운 짐을 때로는 내가 원해서, 때로는 원치 않아도 해야만 해서 지고 가는 우리 인생의 모습을 묘사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