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참소
-
참된 신앙은 대가를 바라지 않습니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4. 9. 28. 10:20
창조절 넷째 주일(2014년 9월 28일) 욥기 1장 6-12절 참된 신앙은 대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6-8절). 본문은 욥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부분으로 사탄이 하나님께 욥을 참소하는 장면입니다. 먼저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본문이 실제로 천상회의에 사탄이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단지 사탄은 사람들을 해하려는 목적으로 두루 돌아다니고, 고발하고 참..
-
끝까지 지켜야 할 인생의 울타리는 내 믿음이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2. 10. 15. 16:37
성령강림절 후 스물째 주일[20121014] 끝까지 지켜야 할 인생의 울타리는 내 믿음이다. (욥 23:10~17) 욥은 사탄의 참소로 아무런 이유 없이 삶의 울타리들이 무너지는 고통을 경험하였습니다.(욥 1:10) 욥은 그의 모든 소유물의 울타리, 그의 가정의 울타리 그리고 그 자신의 몸뚱이까지 차례로 허물어지는 고통을 겪습니다. 욥의 세 친구 엘리바스, 빌닷, 소발은 상한 가죽만 걸친 채 재 가운데 앉아있는 욥을 보고는 입을 열지 못합니다. ‘밤낮 칠 일 동안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고통이 심함을 보므로 그에게 한마디도 말하는 자가 없었더라.’(욥 2:13) 그러니까 2장과 3장 사이에는 7일간의 침묵이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 무거움과 비통함의 침묵을 먼저 깬 사람은 오히려 욥입니다.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