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자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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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곡이 되어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7. 1. 8. 16:00
주현 후 1주(2017년 1월 8일) 누가복음 3장 15-17절 알곡이 되어라. 가. 성도는 알곡이 되어야 한다. {그는 손에 키를 들고 자신의 타작마당에서 철저히 (곡식을) 가리신다. 그리하여 알곡을 곳간에 모으신다}(17절). 본문은 세례자 요한이 오실 예수님이 누구신지 소개한 말씀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요단 강 근처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물 세례를 전파하였습니다(3절). 요한은 회개는 하지 않으면서 세례는 받겠다고 나오는 무리에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외치면서 다가올 심판을 경고하였습니다(8-9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한이 회개의 물 세례를 베푸는 모습을 보고 그가 오실 그리스도인가 생각했습니다(15절). 요한은 사람들의 관심이 자신에게 쏠리자 자신과 오실 그리스도는 비교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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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길을 준비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3. 12. 6. 11:46
대강절 첫째 주일(2013년 12월 1일) 누가복음 3장 1-6절 주님의 길을 준비하라 예수 오심을 기다리며 이 땅에 평화를 소망하는 대강절기를 맞았습니다. 대강절이 교회력의 시작인 것처럼 지금은 신앙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예수 생명의 잉태로부터 하나님 형상의 온전한 회복에 이르기까지, 구원 여정의 완성에 이르길 소망합니다. 이스라엘은 말라기 선지자 이후 약 400년 동안 영적인 암흑의 시대였습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왔지만 주전 4세기 초에 헬라 제국에 의해 또 그 이후에는 로마 제국에 의해 다시 지배를 받는 계속되는 비운의 시대를 겪게 되었습니다.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라는 말라기의 예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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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읍시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0. 12. 7. 05:06
대강절 제2주일[20101205]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읍시다.(마 3:1-9) 신약 성경의 처음 네 권을 복음서라고 부릅니다. 네 권 모두 복음이 담겨져 있다는 말입니다. 복음이란 ‘유앙’과 ‘겔리온’이 합해진 단어로 곧 좋은 소식이라는 말입니다. 네 권의 복음서가 전하는 복음의 핵심은 예수입니다. 그런데 복음서마다 전하는 좋은 소식의 내용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인 마태는 예수를 유대인의 왕으로 소개하면서,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또한 예수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는데, 이는 천국과 관련하여 마태복음을 접하는 독자들에게 예수가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마태가 사용하는 천국이라는 개념은 거룩하신 하나님에 대한 완곡한 표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