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1편
-
하나님 임재 의식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2. 8. 7. 00:35
성령강림절 후 열째 주일[20120805] 하나님 임재 의식(삼하 11:1~15)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다윗과 밧세바 사건은 오늘 본문인 사무엘하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무엘서, 열왕기서의 내용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은 역대기서에는 이 사건이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참고로 역대기서가 기록된 주목적은 포로 귀환 시기에 다윗 시대의 삶의 원리를 소개함으로 이스라엘에게 소망을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무엘서와 열왕기서는 신명기에서 계속 이어지는 역사서로 신명기적 사관으로 이스라엘의 역사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셰마 이스라엘' 다시 말해 '들으라 이스라엘아'라고 하며 유일하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법을 지켜 행할 것을 강조하는 것이 신명기적 역사서의 주제입니다. 신명기 사관은 이스라엘을 택하신 언..
-
열매 맺는 사람으로 성장합시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8. 1. 14. 03:34
열매 맺는 사람으로 성장합시다.(마 13:18-23) 오늘 본문은 네 종류의 땅에 대한 비유입니다. 여기서 땅은 인간의 마음을 비유한 것이기 때문에 네 종류의 마음에 대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 동안 이 비유에 대한 설교를 주일학교 때부터 많이 들어 왔는데, 주로 네 종류의 밭을 설명하면서, 우리는 옥토같은 밭이 되자는 메시지를 전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물론 그런 뜻도 맞지만은, 성서를 해석할 때 필수적인, 본문과 현재 사이의 시간적, 문화적, 언어적 간격 등을 이해한다면 본문이 말하고 있는 의미는 좀 다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본문의 메시지는 한 인간 안에 네 종류의 마음이 다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각각 분리된 네 종류의 밭이 아니라 밭 하나에 네 종류의 땅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