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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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7. 7. 30. 11:00
성령강림후 8주(2017년 7월 30일) 베드로후서 1장 5-11절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가. 신앙의 영역을 넓혀 나가야 한다. {이러한 까닭에 너희는 모든 열심을 다해 너희 믿음에 덕을 더하고, 덕에는 지식을 더하라}(5절). 본문은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얻은 보배로운 믿음으로 신앙의 정진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베드로의 권면입니다. 신앙생활은 믿음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믿음이 전부가 아닙니다. 베드로는 “믿음에 덕, 지식에 절제, 인내에 경건, 형제우애에 사랑을 더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신앙생활의 목표인 완전으로 나아가는데 요구되는 중요한 덕목들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극히 큰 약속들을 주셨는데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시려는 것이다”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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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써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2. 9. 18. 21:07
성령강림절 후 열여섯째 주일[20120916] 힘써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라.(벧후 1:1~11) 부활하신 예수님은 디베랴 호수가에 있던 여덟 명의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은 숯불을 피우고 생선과 떡으로 준비한 아침상에 제자들을 초대하십니다. 모두 식사를 마칠 때 즈음 아직도 탁탁 나무 타는 소리 사이로 예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여러 제자 가운데 베드로에게 물어보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동일한 이 질문을 세 번씩이나 연거푸 하셨습니다. 반복되는 질문 가운데 베드로의 머릿속에 문뜩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예수님이 잡히던 날 숨어서 불을 쬐던 자신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 하셨는데 그 날 밤 베드로는 자신도 모르게 ‘나는 예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