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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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이 무지개가 되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5. 9. 27. 11:00
창조절 넷째 주일(2015년 9월 27일) 창세기 9장 11-17절 활이 무지개가 되다. 가. 물이 홍수가 되었습니다.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15절). 사람은 물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인체에 물이 부족하면 몸 전체의 기능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물을 생명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만큼 물은 소중합니다. 성경은 물을 성령으로, 때로는 말씀을 대신하여 상징하기도 합니다. 한 마디로 물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본문은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었던’ 사건을 언급합니다. 물은 좋은 것이지만 하나님은 언제든지 물을 심판의 도구로 바꾸실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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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 사의 갈림길에서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3. 23. 22:20
사순절 제4주[20090322]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민 21:4-9) 1. 김승학 씨 간증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왕자 주치의로 일했던 김승학 집사가 시내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라오즈산이라고 밝힌 떨기나무라는 책을 읽으며, 저는 그 동안 성경의 지리에 대해 심각하게 관심하지 않았고, 무관심했던 것에 대해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승학 씨는 자신의 경험담과 출애굽 역사의 증거들을 이 책을 통해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이 분의 간증을 들으며 크게 은혜 받은 것이 있습니다. 자신이 주치의로 섬기던 마지드 왕자가 한번은 자기 보고 아버지라고 불러보라고 합니다. 김승학 씨는 말하길, 자신은 왕자님을 아버님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직접 나를 아버지라고 불러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하고 불렀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