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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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5. 4. 26. 07:00
부활절 넷째 주일(2015년 4월 26일) 에스겔 43장 1-5절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하라. 가.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해야 합니다. “영이 나를 들어 데리고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더라”(5절). 에스겔은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는 모습을 10장과 11장에서 그렸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머무는 곳이었습니다(왕상9:3). 그런데 에스겔은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났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심판하셨음을 말합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의 영은 에스겔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한 환상을 보게 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돌아옴으로 앞으로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에스겔은 바벨론 포로기의 선지자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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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돌아오시면 살아납니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3. 12. 26. 23:45
대강절 넷째 주일(2013년 12월 22일) 에스겔 43장 1-5절 하나님이 돌아오시면 살아납니다 벌써 대강절기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동짓날이기도 합니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는 날입니다. 동지(冬至)는 글자 그대로 겨울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이 날이 지나면 하루 낮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집니다. 그래서 태양이 기운을 회복한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어두운 밤하늘에 태양이 뜰 때 비로소 낮이 찾아옵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에서도 하나님이 떠난 자리를 상징하는 어두움은 하나님의 임하셔야만 물러갑니다. 본문의 배경이 되는 바벨론 포로기의 이스라엘은 영적인 어둠의 상태였습니다. 하나님이 시온을 버리고 떠나셨기 때문입니다(겔10:18). 가.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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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이 필요합니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2. 9. 30. 16:04
성령강림절 후 열여덟째 주일[20120930] 의인이 필요합니다(합 3:16~19) 예수님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죄’입니다.(마 12:31) 성령을 모독한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그것은 성령님이 하시는 일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 나아가 성령님이 하시는 일을 대적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면 성령님이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에 대해서 성령을 한량없이 받으신 분이라고 증언합니다.(요 3:34) 예수님은 성령이 충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이십니다.(요 14:17) 성령이 오시면 진리이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알게 하십니다. 따라서 성령을 거역하는 행위란 결국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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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어 준비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1. 9. 7. 00:08
성령강림절 후 열두째 주일[20110904] 깨어있어 준비하라.(마 24:32-44) 마태복음 21장 23절에 보면 예수님이 성전에 들어가신 일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4장 1절에 성전에서 나오셨다고 언급되었으니 그 사이에 예수님의 말씀은 성전 안에서 주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이 성전에서 나오시기 직전 하신 말씀입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마 23:37-38) 예수님께서 성전 안에서 설교하시며 ‘너희 집’ 곧 성전의 멸망에 대한 엄청난 예언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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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종의 사명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1. 1. 17. 16:41
주현절 후 제2주일[20110116]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종의 사명(사 49:1-6)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있는 줄 믿습니다. 한 생명도 헛되이 태어난 법이 없습니다. 요한복음 9장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묻기를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이 죄로 인함이니이까?”라고 질문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은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을 고유하게 창조하셨고 그 한 사람을 통하여 기대하시는 것이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쓴다는 것은 게으름의 죄를 짓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성 요한은 말하기를 “그 날이 되면 우리는 그 분을 섬기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