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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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를 온전히 이루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3. 6. 2. 19:40
성령강림절 후 둘째 주일[20130602]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약 1:1~4) 맥시 더남(Maxie D. Dunnam)은 “각자가 처한 인생의 환경이 어떠한가 보다 그런 환경을 바라보는 자신의 태도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고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난의 모양이 어떠한가 보다 고난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훨씬 더 중요한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고난은 올 수 있습니다. 성도라고 해서 피해가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는 고난을 대하는 태도가 믿지 않는 자들과 달라야 합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는 행함 있는 믿음의 성도들이 일상에서 고난을 당할 때 바르게 대처하는 지혜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성도라면 다가오는 고난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고난을 통해 어떻게 하면 성숙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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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항해에서 어려움을 만날지라도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0. 12. 14. 02:45
대강절 제3주일[20101212] 인생의 항해에서 어려움을 만날지라도(약 5:7-11) 오늘 본문에서 야고보는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말씀합니다.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도대체 여기서 무엇을 참으라는 말인가요? 사실 언뜻 그 의미가 다가오지 않습니다. 야고보서 1장을 보면 “시험을 당하거든 기쁘게 여기고, 인내하라”고 했는데, 그 말씀과 같은 뜻인지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은 앞의 5장 1절 이하와 연관해서 보면 좀 다른 의미로 보입니다. 즉 본문의 뜻은 시험을 참으라는 의미보다는 신앙생활하며 당하는 억울함 또는 고난 등을 참으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야고보서는 당시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읽도록 보내는 회람편지였습니다. 특별히 야고보는 같은 기독교인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부를 나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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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죄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8. 12. 22. 10:19
대강절 넷째주일[20081221] 분노의 죄(엡 4:25-32) 몇 개월 전 LA에 사는 한인 부부가 부부싸움 끝에 부인이 남편을 총기로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했다는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일어난 비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 분노를 내면 대인 관계가 어려워지고, 단절되기도 합니다. 잠언 15:18, “분을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하느니라”하였습니다. 분을 쉽게 내게 되면 마귀가 들어올 발판을 마련하고, 파멸로 이끕니다. 그러므로 분노를 잘 다스리는 자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분노를 잘 다스리는 자가 인생의 승리자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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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의 삶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8. 4. 27. 23:47
부활절 여섯째주일 아가페의 삶(요일 4:7-21)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여기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는데,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고,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을 닮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지난 2주 동안 드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인간의 공유하는 속성을 닮는 것이 하나님 사랑”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시니 우리도 선한 존재가 되어야 하고, 하나님은 거룩하시니 우리도 거룩해져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속성 중 우리가 닮아야 하는 것으로 “사랑”이라는 속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길 원합니다. 1. 서로 사랑하라. 오늘 본문 11절에서 사도 요한이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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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 영성 읽기(12)마음과 생활의 성결 2008. 3. 19. 22:41
웨슬리 영성 읽기(12) [주제: 온유] 온유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는 아는 것이 없음으로 슬플 일이 없을 거라고 말하거나, 선과 악을 분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악에 대해서는 관심 없다고 하는 그런 사람을 말하지 않습니다. 또한 그는 인생의 고난이 와도 우둔할 정도의 무감각함으로 덮어버리는 그런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 그리스도인의 온유함이란 하나님에 대한 열심이 없고, 단지 무지하거나 무감각한 그런 상태를 의미하는 바가 아닙니다. 그것은 양극단에 치우치는 일을 피하는 상태입니다. 온유함이란 감정이 파괴된 것이 아니라 균형을 잃지 않는 상태입니다. 이는 인간의 본성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의 감정을 뿌리 뽑으시려는 것이 아니라 다만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하시려는 것입니다. 온유란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