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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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창조 사역에 동참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8. 11. 25. 11:00
창조절 13주(2018년 11월 25일) 요한계시록 21장 1-8절 새 창조 사역에 동참하라. 가. 새 하늘과 새 땅이 준비되었다.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다....... 또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보았다. 마치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신부같이 예비 되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고 있었다}(1-2절). 본문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동참하며 이 땅에서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라는 말씀입니다. 본문에서 새 하늘과 새 땅,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등은 모두 우리가 소망하는 천국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요한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천국이 위로부터 내려오고(καταβαινω)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천국의 모습이 마치 신랑을 맞이하는 신부의 화려함처럼 아름답다고 표현하였습니다. 여기서 ‘준비한’(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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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생명의 문으로 통과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4. 10. 19. 10:10
창조절 일곱째 주일(2014년 10월 19일) 마태복음 7장 13-14절 날마다 생명의 문으로 통과하라. 가. 많은 사람들이 넓은 문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13절). 본문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믿고 따르는 신앙의 길이 쉽게 믿고, 편하게 갈 수 있는 길이 아님을 가르쳐주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믿는다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문을 찾고, 편하게 갈 수 있는 길을 택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사용하신 ‘문’과 ‘길’은 예수님을 따르는 신앙에 대한 은유적 표현입니다. 예수님의 산상수훈 말씀은 많은 무리에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 나아온 제자들에게 하셨습니다(마5:1). 예수님은 “너희처럼 나를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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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으로 인도하는 아름다운 향기가 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3. 3. 11. 01:00
사순절 넷째 주일[20130310] 생명으로 인도하는 아름다운 향기가 되라 (고후 2:12~17) 사도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은 보배로운 믿음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기를 ‘주의 날이 도둑 같이 갑자기 올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벧후 3:10) ‘거룩하고 경건하게 살 것’을 강권합니다.(벧후 3:11) 오늘날 한국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아름다운 향내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거룩하게 구별된 삶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구별된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은 십자가 복음을 마음으로부터 믿는 것으로 시작됩니다.(롬 10:10) 십자가 복음이 전부입니다. 이것을 잊어버리면 그 순간부터 세상과 타협하게 되고 그리스도의 향내가 사라져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이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