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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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를 만나게 하신 이유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3. 1. 28. 00:09
주현절 후 셋째 주일[20130127] ‘마라’를 만나게 하신 이유(출 15:22~26) 모세의 인도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수르 광야에서 삼일 길을 걸었지만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릅니다. 그런데 ‘마라’의 물은 써서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출애굽 후 사흘 동안의 물 없는 여행길은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너무 쉽게 잊게 했습니다. ‘수르’는 ‘벽’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사흘 전만 해도 소고 치며 춤추던 이스라엘 백성이었지만 광야 길에서 맞닥뜨리게 된 장벽 앞에 백성들은 낙심하고 원망의 소리가 터져 나왔고 모든 것을 모세의 탓으로 돌리고 맙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들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오늘 본문 역시 우리에게 구원이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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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의 뱀을 삼킨 여호와의 능력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2. 2. 5. 12:47
주현절 후 다섯째 주일[20120205] 바로의 뱀을 삼킨 여호와의 능력(출 7:8-13) 주현절 후 다섯째 주일을 기억하며 주님의 동산에 모여 예배드리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임재의 감격이 넘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유대인의들의 지혜 교육은 유명합니다. 우리나라 어머니들은 자녀가 학교 갈 때 ‘공부 열심히 해’라고 하지만 유대인 어머니들은 ‘질문 많이 해’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이 얼마나 지혜를 소중히 여기는 지는 탈무드에 잘 나타납니다. 나치에 포로로 잡힌 유대인 한 사람에게 독일군이 제비뽑기를 해서 풀어주겠다고 했습니다. 하나의 종이에는 사형이 적혀있고 하나에는 자유가 적혀있다고 말하고 하나의 종이를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이 유대인은 지혜를 달라고 기도 했습니다. 분명히 둘 다 사형이라고 적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