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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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이 선포한 하나님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3. 7. 2. 00:48
성령강림절 후 여섯째 주일[20130630] 다니엘이 선포한 하나님(단 5:22~29) 베르디의 오페라 에 나오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듣고 있노라면 지금도 눈시울이 뜨거워지곤 합니다. ‘가라 마음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산과 언덕 위로 날아가라. 조국의 땅 위로 부는 바람은 부드럽고도 향내나는구나. 요단강의 푸른 언덕과 시온성이 우리를 반겨주네. 오 잃어버린 아름다운 조국이여, 오 가슴 속에 사무치네...’ 1842년 3월 9일 밀라노에서 초연된 는 이탈리아 국민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킵니다. 당시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던 이탈리아 국민들의 민족의식을 일깨우고 나아가 통일을 이루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은 시편 137편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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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1. 1. 4. 14:18
성탄절 후 제2주일[20110102]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엡 1:7-14)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우리의 삶이 형통해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길 원합니다. 여러분, 이 지구상에 먹지 못해 굶어서 죽는 사람들이 하루에 몇 명인지 아십니까? 전 세계 약 68억 인구 가운데서 매일 2만 5천 명의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도 수만 명의 사람들이 전 세계 어느 곳에선가는 기아로 허덕이기고 있다는 것이 21세기 글로발 시대라는 오늘의 현실입니다. 저는 새해를 시작하며 이 시대의 복음 전도가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에게 기쁜 소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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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맺는 삶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4. 28. 12:33
부활절 제3주[20090426] 열매 맺는 삶(요 15:1-10) 1. 인생의 목적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나 인생의 흔적을 남긴다는 것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라는 것을 안다면 하루를 감사함으로 살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오늘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무의미하지 않은 아름다운 일들로 채우고 싶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여러분의 삶은 어떻습니까? 아름다운 삶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와 여러분의 삶이 아름다운 삶이었다고 평가되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아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는 것입니다. 본문 가운데 15장 8절에서는,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 인생의 목적은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었느냐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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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8. 5. 19. 10:08
삼위일체주일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라.(출 20:7) 1. 거룩한 이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법인 십계명 가운데 오늘은 세 번째 계명인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라는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라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고대 유대인들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일조차 불경건하다하여, 실제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일조차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토라를 대하며, 하나님을 뜻하는 야웨라는 단어가 나오면 야웨로 읽지 않고, “주님”이라는 “아도나이”로 바꾸어 읽었습니다. 또한 말씀을 필사하는 사람은 토라를 옮겨 쓰다가도 야웨라는 단어가 나오면 쓰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