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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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8. 8. 12. 16:00
성령강림절 후 12주(2018년 8월 12일) 예레미야 18장 5-12절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가. 이 세상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이 토기장이 같이 내가 능히 그렇게 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나 여호와가 말한다. 보라. 토기장이의 손 안에 있는 진흙같이 너희도 내 손 안에 있다. 이스라엘 족속아!”}(6절). 본문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상기시키며 주권자 하나님의 뜻에 따라 바르게 살라는 말씀입니다. 예언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토기장이의 집에 들어가 그릇이 빚어지는 과정을 보았습니다(3절). 이때 하나님의 말씀이 다시 임하여 토기장이 같은 하나님의 능력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본문의 ‘토기장이’(야차르)는 창조주 하나님을 비유한 표현입니다.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만드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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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5. 8. 16. 11:00
성령강림후 열두째 주일(2015년 8월 16일) 에스겔 37장 15-23절 하나님의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 가. 분단의 현실을 가슴 아파해야 합니다. “인자야 너는 막대기 하나를 가져다가 그 위에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자손이라 쓰고 또 다른 막대기 하나를 가지고 그 위에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쓰고”(16절). 본문은 이스라엘의 바벨론 포로기에 선지자 에스겔을 통해 주신 위로와 회복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은 주전 930년경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분열되었습니다. 이후 200년 뒤에 북 왕국은 앗시리아에 의해 멸망당했고, 남 왕국은 주전 587년에 바벨론에 의해 무너져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포로생활로 절망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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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름받은 자가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2. 6. 4. 13:21
성령강림절 후 첫째 주일/삼위일체주일[20120603] 부름받은 자가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출 35:30~35) 이 시간 예배 드리는 우리 모두에게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빕니다. 교회력으로 성령강림절기는 삼위 하나님이 세우시고, 일하시는 교회의 그 존재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입니다. 교회는 언제 탄생했습니까? 사도행전 2장을 교회의 시작으로 볼 수도 있지만 사도행전 2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오순절의 성취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구약의 절기들은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특별한 날들입니다.(골 2:16) 하나님은 특별한 시간들을 정하시고(창 1:14) 친히 절기들을 정하셨습니다. 레위기 23장을 보면 이스라엘이 절기를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절기를 직접 제정하셨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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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인생이 됩시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0. 9. 5. 23:59
성령강림절 제15주[20100905]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인생이 됩시다. (렘 18:1-12) 1.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3절,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 토기장이가 혼신을 다해 도자기를 만들 듯 하나님은 우리 인생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빚고 계십니다. 한 사람도 그냥 이 세상에 태어나는 법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하심 속에 이 땅에 태어난 것입니다. 따라서 쓸모없는 인생이란 없습니다. 그럼에도 인생을 무의미하게 사는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존재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고,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인생의 목적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며 때로는 사람들의 비난과 일의 결과에 만족스럽지 못함으로 인해 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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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에 응답하는 삶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8. 1. 27. 01:35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눅 19:11-27) 지난 주 누가복음 18장의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에 대해 설교하였는데, 저자 누가의 의도는 이 본문을 앞 선 본문 “과부의 끈질긴 기도”와 연결시키면서, 서로가 대조되는 양극의 균형을 보여주려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누가복음에서 말하고자 하는 “참 인간이 되는 균형 잡힌 길”이라는 주제가 특별히 대조라는 기법으로 쓰여지고 있음을 깨달은 뒤 누가복음을 새로운 각도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의 본문과 앞 선 본문 “삭개오 이야기”도 마찬가지로 대조의 관계 속에서, “열 므나의 비유”가 말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그 동안 “삭개오 이야기”에서 전하는 주제는 삭개오 보다 먼저 찾아오신 하나님의 선행 은혜, 혹은 예수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