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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님을 주인으로 모셔라.
    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22. 2. 28. 16:00

     

    새벽기도회 2022. 2. 28.

    마태복음 12장 43~45절 (찬289)

    주님을 주인으로 모셔라.

     

    오늘 본문은 어떤 사람 안에 있던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 밖으로 나갔다가 돌아와서 그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예수님께서 악한 세대를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으로 비유하신 설교입니다.

     

    45절을 함께 읽어봅니다.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여기서 악한 세대는 회개할 줄 모르는 이스라엘 백성들 특별히 종교지도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만큼 이스라엘의 타락이 심각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태가 악한 영에 지배를 받고 있다고 진단하셨습니다. 악한 영의 통치로 인해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더럽히고, 유일신 신앙을 혼합종교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 악한 세대가 또한 그렇게 될 것이다.” “회개 안하면 더 심한 형편이 될 것이다.” 이것은 엄청난 경고입니다. 세례 요한도 충격적으로 경고한 적이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3장 7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이는 회개할 생각은 없이 천국 가겠다는 사람들, 열매 맺을 생각은 없이 구원만 받겠다는 사람들에게 지금도 울리는 경종입니다. 신앙생활은 과정이 중요합니다. 또한 신앙생활의 끝도 아름다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의 신앙이 중요합니다. 지금 바르게 믿는 것이 승리의 열쇠입니다. 오늘 최선의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제 본문 44절을 함께 읽어봅니다.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한 사람에게서 나온 악한 영은 광야를 떠돌다가 다시 그 사람에게로 와보았다고 하였습니다. 와 보니 귀신은 그 집이 비어있고, 청소되었고, 수리되어 있는 상태를 보았습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부분은 “비어있다, 청소되어있다, 수리되어있다”는 동사가 모두 분사형이라는 것입니다.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오랜 세월 하나님을 떠나있는 사람의 영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집이 비어 있는 상태는 위험합니다. 아무리 청소되고 수리되어 있어도 소용없습니다. 빈 집은 위험합니다. 빈 집은 무엇을 뜻합니까? 그 집에 주인이 없다는 말입니다. 악한 영은 이런 빈 집을 찾아다닙니다. 주인 없는 영혼을 찾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5장 8절의 말씀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요한복음 15장 5절을 찾아서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우리 안에 주님이 계시지 아니하면 악한 영들의 놀이터가 되고 맙니다. 아무리 집이 크고 화려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내 안에 누가 주인 노릇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빈 집 신앙은 위험합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은 주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내 안에 주님이 계시고, 주님이 주인 노릇하셔야 합니다. 주님이 나를 다스리셔야 합니다. 내 안의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면 우리는 주님의 가르침을 따르게 되고, 십자가의 정신으로 무장하게 되고, 하나님 나라 가치관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제 본문 43절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본문의 교훈이 담긴 중요한 말씀입니다. 더러운 귀신이 찾는 장소는 물 없는 곳입니다. 여기서 물은 은혜를 상징합니다. 다시 말해 은혜 받지 않은 영혼은 마귀가 좋아하는 거처가 되고 맙니다. 우리가 은혜 받는 일을 멈추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신앙생활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결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닙니다(마11:12).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합니다(마7:7). 죄의 노예로 살고 어둠의 지배를 받을 것인지,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빛 가운데서 살 것인지는 지금 나의 결단과 믿음에 달려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십시다. 주님과 날마다 동고동락하며 삽시다. 은혜 받을 때를 놓치지 말고 은혜 안에 머무릅시다. 그리하면 주님은 우리를 참된 인간성으로 회복시키시고, 진리를 행하게 하시며,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주님이 내 안의 주인이 되시면 온전한 구원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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