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과 아벨
-
서로 선대하며 살아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8. 10. 7. 11:00
창조절 6주(2018년 10월 7일) 창세기 4장 6-10절 서로 선대하며 살아라. 가. 서로 선대하며 살아야 한다. {“네가 선을 행하였으면 왜 떳떳하지 못하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한다면 죄가 문 앞에서 웅크리고 앉아서 노려보게 될 것이다. 죄의 충동이 너를 향하지만 너는 그를 다스릴 사람이다”}(7절). 본문은 서로를 존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며 살면서 아름다운 창조 질서를 지켜나가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가인에게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선을 행하다’(야타브)는 ‘선대하다, 축복하다’의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끼리 서로 선대하고 축복하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시인은 노래하길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
-
예배 성공이 인생 성공입니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4. 7. 27. 22:30
성령강림절 후 일곱째 주일(2014년 7월 27일) 창세기 4장 1-8절 예배 성공이 인생 성공입니다. 창세기 4장은 인류의 조상 아담의 두 아들인 가인과 아벨의 인생 이야기입니다. 둘 다 직업을 가졌고, 둘 다 예배를 드렸습니다. 본문은 우리가 어떤 직업을 가지든 그 가운데서 예배의 삶을 제대로 사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가. 우리의 삶을 평가받을 날이 옵니다. “아담이... 가인을 낳고...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1-4절). 본문에서 ‘세월이 지난 후에’라고 하였습니다. 원래의 의미는 ‘시간의 끝에 이르..
-
아벨과 그의 제물을 받으시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1. 10. 11. 17:25
성령강림절 후 열여섯째 주일[20111002] 아벨과 그의 제물을 받으시다. (창 4:1-5) 창세기 3장의 마지막 부분과 4장의 처음 부분을 보면 눈에 띄는 차이 하나가 나타납니다. 바로 등장인물들의 무대가 달라진 것입니다. 창세기 3장의 배경은 에덴동산이라는 장소이고, 4장은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에덴 동편 어딘가 살면서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장소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 두 이야기 안에 담긴 영적인 배경을 살펴보면 그 안에 엄청난 메시지를 담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 3장에는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뱀의 유혹에 넘어가 그만 먹고 만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