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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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로 기쁨의 열매를 맺으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5. 11. 15. 11:00
창조절 열한째 주일(2015년 11월 15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감사로 기쁨의 열매를 맺으라. 가. 감사하는 눈으로 보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18절). 본문에서 바울은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강권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삶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믿는 자들은 날마다 성숙을 지향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성숙은 거저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시간과 여건, 어떤 상황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고, 기도할 수 있고, 감사하며 살 수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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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새 사람의 표지입니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2. 11. 20. 00:55
성령강림절 후 스물다섯째 주일·추수감사절[20121118] 감사는 새 사람의 표지입니다(골 3:15~17) 그리스도인이라 함은 그리스도 예수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골로새서에서는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한 마디로 ‘새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골 3:10) 골로새서에서 말하는 ‘새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지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은 자’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골 3:3) 땅에 속한 세속적인 욕망을 십자가에 못 박고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난 자가 새 사람입니다.(골 3:5) 그러면 실제 내가 ‘새 사람’이 되었는지 아직 안되었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바울은 친절하게도 골로새서에서 새 사람 됨의 표지가 있다고 증거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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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은혜에 감사하자.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11. 1. 23:40
성령강림 후 제22주/창조절 제9주(20091101)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자.(민 14:26-38) 사도 바울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날마다 마음을 새롭게 하지 않고는 하나님과의 신령한 교감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새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마음이 새롭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신앙생활은 날마다 새로워지는 나의 전 존재를 통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행하고, 우리의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부름 받은 씨가 하나님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나갈 때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로부터 부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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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로 드리는 제사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7. 10. 12:45
성령강림 후 제5주/맥추감사절[20090705] 감사로 드리는 제사(시 50:1-23) 태양과 공기, 물은 하나님의 피조물임과 동시에 우리에게는 생존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요소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우리에게는 고마운 것들인데, 우리는 그것들에 대해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태양과 공기 물에 대해 감사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근본 차이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 존재들을 인식하며 살고 있는지 그렇지 않는지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이스라엘 7-8: 하나님을 잊어버린 백성들의 모습이 어떻습니까? 너희가 예배는 항상 드리지만 형식적인 예배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7 내 백성아 들을지어다 내가 말하리라 이스라엘아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나는 하나님 곧 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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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주님을 사랑하십시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8. 3. 23. 08:39
부활절[20080323] 그냥 주님을 사랑하십시오.(요 20:1-18) 1. 사순절의 회고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지낸 40일간의 사순절이 지나고 드디어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만일 사순절의 기간을 온전히 주님과 함께 고난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에겐 부활절을 맞이할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한다면, 과연 오늘 이 자리에 나올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생각해봅니다. 저 또한 그러한 자격이 되지 않음을 이번 사순절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주님께서 돌아가신 시간은 지난 고난주간의 금요일 정오에서 세시 사이입니다. 성경은 이때에 어둠이 계속되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7장 45절에, “제 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되더니.” 인류의 역사상 가장 슬픈 카이로스였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