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란트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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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게 쓰임 받는 일꾼이 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6. 10. 16. 11:00
창조절 7주(2016년 10월 16일) 디모데후서 2장 20-21절 귀하게 쓰임 받는 일꾼이 되라. 가.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 “큰 집 안에는 금 그릇들과 은 그릇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무 그릇들과 질 그릇들까지도 있다. 그리고 어떤 그릇들은 귀하게 쓰이는가 하면 어떤 그릇들은 천하게 쓰이기도 한다”(20절). 본문은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라는 말씀입니다. 20절은 전반절과 후반절을 분리해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그리고 큰 집은 교회 또는 하나님의 나라로 이해할 수 있고, 그릇은 사람을 비유한 것입니다. 먼저 전반절을 보면 하나님의 나라에는 여러 종류의 일꾼들이 있다는 말입니다. 금 그릇과 은 그릇은 좋고, 나무 그릇과 질 그릇은 나쁘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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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일에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3. 4. 23. 14:41
부활절 넷째 주일[20130421]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일에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마 10:40~42) 마태복음은 4장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시는 장면이 나온 이후 5장부터는 예수님의 산상설교가 시작됩니다. 산상설교의 내용은 이 땅에서 이루어져야 할 천국 복음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어 8장부터는 예수님이 제자들과 동행하시며 귀신을 내쫓고 병자들을 고치시는 사역을 하시면서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일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십니다. 10장에 와서는 예수님이 열두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제자 사역을 감당할 때 일어날 일들을 미리 알려주시고 상황에 따른 행동 지침들을 가르쳐주십니다.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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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분복을 온전히 누리자.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2. 1. 22. 02:22
주현절 후 셋째 주일[20120122] 인생의 분복을 온전히 누리자.(전 5:18-20) 주현절 후 셋째 주일이 밝았습니다.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과 기쁨이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우리 모두에게 함께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난 월요일 아침에 한정선 교수님의 모친 정옥희 권사님께서 87세로 소천하셨습니다. 우리교회도 2주전부터 정 권사님과 가족들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였는데, 화요일 장례식장에서 한 교수님을 뵈었을 때에 저에게 함께 기도해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영정 앞에는 정 권사님이 생전에 쓰시던 성경책이 유품으로 놓였는데, 수백 독을 하신 성경책이라고 한 교수님이 말씀해 주시며 보여주셨습니다. 정 권사님은 다니시던 교회에서 한 해 160명 이상을 전도하여 전도상을 받은 적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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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는 삶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3. 30. 01:45
사순절 제5주[20090329] 최선을 다하는 삶(마 25:14-30) 1. 달란트 비유에서의 초점 오늘 본문은 주인이 자신의 달란트를 종들에게 맡기고 타국으로 갔다가 시간이 지나 다시 돌아와서 떠나기 전에 맡겼던 달란트에 대해 결산하는 이야기로 천국을 비유하신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본문에서는 세 가지의 장면이 나오는데, 14-15절에 주인이 종들에게 달란트를 분배하는 장면이 나오고, 두 번째로 16-18절에서 종들이 받은 달란트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이야기 합니다. 세 번째로 주인이 돌아와 결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이 이야기는 점층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고, 장면이 바뀌면서 자세하게 서술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이야기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마지막 세 번째 장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