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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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러기 은혜를 붙잡는 믿음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8. 8. 19. 01:16
성령강림절 후 열넷째주일[20080817] 부스러기 은혜를 붙잡는 믿음 (마 15:21-28) 하나님의 은혜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좋은지 알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절망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여기 한 여인이 고통하고 있습니다. 흉악한 귀신 들린 딸을 둔 한 여인입니다. 이 여인이 예수님께 나아가 소리 지릅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이 세상에서 인간의 노력으로 안되는 일이 있습니다. 과학으로 해결할 수 없고, 의학으로, 지식으로, 돈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흉악한 귀신들린 것은 이런 것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야기의 문제는 이 여인이 주님 앞에 나아갔을 때, 주님이 반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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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삶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8. 3. 16. 22:10
종려주일[20080316]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삶(마 26:47-66) 몇 달 전의 일이었습니다. 그 주간 저는 인간의 입에서 나오는 욕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인간은 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욕을 하는 것일까? 왜 사람들은 남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할까? 입만 열면 욕하고, 남을 헐뜯고, 험담하고, 악평하는 것이 그리도 재미있는가? 성경에는 분명 형제를 바보라고 욕하고, 미련한 놈이라고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간다고(마 5:22) 했는데, 인간들은 본래 남 욕하는 입을 가지고 사는 존재들인가? 욕을 안 하고 살 수는 없는 것인가?” 그런데 그 주간 신앙 모임 가운데 존경하는 목사님으로부터 말씀을 듣고 있었는데, 목사님께서 갑자기 욕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요지인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