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에이미
-
좋은 열매 맺기를 힘쓰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4. 11. 9. 10:30
창조절 열째 주일(2014년 11월 9일) 요한복음 15장 1-6절 좋은 열매 맺기를 힘쓰라. 가. 하나님은 좋은 열매를 기대하십니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1절). 본문은 요한복음에 나오는 일곱 가지 ‘에고 에이미’의 마지막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생명의 떡이다. 세상의 빛이다. 양의 문이다. 선한 목자다. 부활이요 생명이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하셨고 본문에서 “나는 참 포도나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에고 에이미는 예수님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낸 말입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내 아버지는 농부다”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를 농부라고 한 것은 하나님의 마음이 좋은 열매를 기대하는 농부의 마음과 같다는 의미로 그렇게 비유한 것입니다. 참 포도나무에서 참 포도가 열리듯 하..
-
나도 맹인인가?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2. 10. 25. 00:29
성령강림절 후 스물한째 주일[20121021] 나도 맹인인가?(요 9:35~41) 요한복음에는 일곱 개의 ‘에고 에이미’가 나옵니다. ‘에고 에이미’는 ‘나는 누구다’라는 헬라어로 예수님이 자신에 대해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이적으로 오천 명을 먹이시는 사건을 통해 ‘나는 생명의 떡이다’라는 진리를 선포하십니다.(요 6:35) 또한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는 이적을 통해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라는 진리를 가르쳐 주십니다.(요 11:25) 오늘 본문은 한 맹인이 실로암에 가서 씻고 눈을 뜨게 되는 이야기의 결론 부분으로 예수님은 이 사건을 통해 ‘나는 세상의 빛이다’라는 메시지를 선포하고 계십니다.(요 9:5) 요한복음에서 선포하는 일곱 가지 ‘에고 에이미’에는 육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