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어두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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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어두운 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1. 8. 9. 18:41
성령강림절 후 일곱째 주일[20010731] 영혼의 어두운 밤(창 15:1-17) 지난 주, 노아의 홍수 사건을 통해 오늘의 방주의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당시 사람들이 멸망한 것은 살인죄, 간음죄, 도둑질로 심판 받은 것이 아니라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에만 관심한 것 때문입니다.(마 24:38) 다시 말해, 하나님 없이 살 수 있다고 믿는 육적인 인생에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보았습니다. 홍수 심판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노아와 아버지 노아에게 순종한 가족들만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후 노아는 포도 농사를 시작하였는데, 하루는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해서 벌거벗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 아들 함은 아버지의 허물을 보고 적극적으로 덮지 않았고 이 사실은 안 노아는 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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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삶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8. 3. 16. 22:10
종려주일[20080316]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삶(마 26:47-66) 몇 달 전의 일이었습니다. 그 주간 저는 인간의 입에서 나오는 욕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인간은 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욕을 하는 것일까? 왜 사람들은 남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할까? 입만 열면 욕하고, 남을 헐뜯고, 험담하고, 악평하는 것이 그리도 재미있는가? 성경에는 분명 형제를 바보라고 욕하고, 미련한 놈이라고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간다고(마 5:22) 했는데, 인간들은 본래 남 욕하는 입을 가지고 사는 존재들인가? 욕을 안 하고 살 수는 없는 것인가?” 그런데 그 주간 신앙 모임 가운데 존경하는 목사님으로부터 말씀을 듣고 있었는데, 목사님께서 갑자기 욕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요지인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