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의 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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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돌아오시면 살아납니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3. 12. 26. 23:45
대강절 넷째 주일(2013년 12월 22일) 에스겔 43장 1-5절 하나님이 돌아오시면 살아납니다 벌써 대강절기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동짓날이기도 합니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는 날입니다. 동지(冬至)는 글자 그대로 겨울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이 날이 지나면 하루 낮의 길이가 조금씩 길어집니다. 그래서 태양이 기운을 회복한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어두운 밤하늘에 태양이 뜰 때 비로소 낮이 찾아옵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에서도 하나님이 떠난 자리를 상징하는 어두움은 하나님의 임하셔야만 물러갑니다. 본문의 배경이 되는 바벨론 포로기의 이스라엘은 영적인 어둠의 상태였습니다. 하나님이 시온을 버리고 떠나셨기 때문입니다(겔10:18). 가.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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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맞을 준비를 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12. 7. 10:50
대강절 제2주[20091206] 말라기 3장 1-6절 주님 맞을 준비를 하라. 세상의 달력은 아직 며칠이 남았지만, 교회는 이제 막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이렇게 세상보다 시간을 먼저 사는 것은 우리의 영적 시간이 육적인 시간을 앞서가야 하기 때문인 지도 모릅니다. 요한삼서에 우리가 잘 아는 말씀을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바른 길을 가는 것과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며 현실의 필요도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 몸담고 살지만 하나님의 일이 먼저입니다. 인간은 분명 육으로만 살 수 없습니다. 영으로 사는 것이 진짜 사는 것입니다. 로마서에서도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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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진주로 만드신 예수님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1. 6. 08:21
❦ 서초교회 신년 새벽기도회 “임마누엘로 살면 모든 것은 잘되리라”에서의 설교[20090106] 상처를 진주로 만드신 예수님(요 2:1-11) 임마누엘 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1월 6일 주현절 아침, 서초 제단에 모인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신앙의 정도를 걸어라!” 2008년 7월 패스브레이킹 워크샵에 참석한 저는 김석년 목사님이 하신 이 말씀에 가슴이 뛰었습니다. 마치 요한복음 12장에 나오는 헬라인처럼 번지수를 제대로 찾았다는 안도감이 들어서였고, 또한 제가 감동되었던 것은 한 번의 워크샵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함께 동역하고자 하는 패스브레이킹의 비전을 제시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신앙의 정도를 걸어라.” 이것은 누구나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