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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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달란트를 남겨 드리자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22. 4. 25. 23:00
새벽기도회 2022. 4. 25. 마태복음 25장 19~26절 주님께 달란트를 남겨 드리자. 가. 마지막 결산의 때가 있다. 마태복음 25장을 읽으며 21절이 새롭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주인이 다섯 달란트 맡긴 종에게 하는 말이 그것이 “적은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건 한 달란트 받은 종의 입장에서는 기분 상하는 말일 수 있습니다. 처음에 한 달란트 받은 종은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이 부러웠을 것입니다. 다섯 배가 결코 적은 차이는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와 생각이 다르십니다. 아니 정확히 말해 우리의 생각이 틀립니다. 다른 사람이 나 보다 더 잘사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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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집을 잘 지어야 합니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5. 8. 30. 11:00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2015년 8월 30일) 누가복음 6장 46-49절 신앙의 집을 잘 지어야 합니다. 가. 신앙의 집을 잘 지어야 합니다.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46절) 본문은 예수님이 제자들의 신앙생활을 집 짓는 일에 비유하면서 신앙의 집을 잘 지어야 한다고 가르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이 설교를 하시게 된 배경에는 가르침을 듣기는 듣는데 행하지는 않는 제자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왜 너희는 나를 ‘주여, 주여’하고 부르면서도 내가 말하는 것은 행하지 않느냐?”고 책망하셨습니다. ‘주여’(키리에)는 ‘주인’이라는 뜻인데 두 번 반복하여 불렀습니다. 이는 강한 존경의 표현입니다. 그러니까 앞에서는 잘 듣고 ‘아멘’하면서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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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 구원에 이르도록 부단히 힘써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5. 5. 31. 07:00
성령강림후 첫째주일·삼위일체주일(2015년 5월 31일) 마태복음 22장 8-14절 최후 구원에 이르도록 부단히 힘써라. 가. 구원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져 있습니다.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 대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9-10절) 예수님은 ‘누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가’에 대한 주제로 세 가지 비유 설교를 하셨습니다. 두 아들 비유를 통해서는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들어간다’고 가르쳐주었습니다(마21:31). 다음으로 포도원 농부 비유에서는 ‘열매 맺는 자가 들어간다’고 선포하였습니다(마21:43). 본문은 이와 같은 의도에서의 혼인 잔치 비유로 ‘예복 입은 자가 천국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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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준비된 자가 하늘나라를 상속받습니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4. 9. 21. 10:00
창조절 셋째 주일(2014년 9월 21일) 마태복음 25장 31-40절 제대로 준비된 자가 하늘나라를 상속받습니다. 가. 신앙생활은 제대로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31-33절). 본문은 마태복음이 전하는 예수님의 마지막 설교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의 죽으심과 부활을 앞두고 자신이 심판주가 되어 다시 오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육신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구세주이십니다(마1:21). 하지만 부활의 몸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은 다릅니다. 그날 주님은 영광의 보좌에서 모든 사람을 심판하시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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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씻김 받고 깨어있으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0. 5. 17. 13:20
부활절 마지막 주일[20100516] 죄씻김 받고 깨어있으라.(계 22:10-15) J. I. 패커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란 책의 “14장 심판자 하나님”을 보면 이렇게 시작합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심판을 믿는가? ...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믿지 못하는 것 같다. 하나님을 아버지, 친구, 돕는자, ...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으로 말해보라. 그리하면 사람들은 얼굴을 번쩍 쳐 들것이다. ... 그러나 하나님이 심판자라고 말해보라. 그러면 그들은 얼굴을 찌푸리고 고개를 숙이게 될 것이다. ... 그런 사상은 불쾌한 것이고 가치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강단은 심판보다 축복을 더 강조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심판주 이심을 분명하게 증거하고 있다는 것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