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사랑
-
주를 향한 소망을 굳게 붙잡으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3. 4. 29. 16:50
부활절 다섯째 주일[20130428] 주를 향한 소망을 굳게 붙잡으라(요일 3:1~3) 어떤 목사님이 ‘인생 빼기 사랑은 헛된 인생’(인생-사랑=헛된 인생)이라고 수학 공식처럼 표현한 적이 있었습니다. 인생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에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참 인간의 모습을 상실하고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의미로 해석해 봅니다. 그러면 ‘인생에서 주를 향한 소망이 없다면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여기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소망 없는 인생은 망망대해에 떠있는 방향키 없는 배와 같습니다. 목적 없는 인생은 종국 후회하는 인생으로 끝날 것입니다. 이리 저리 떠돌다 인생의 시간이 다갔는데도 여전히 바다 위에만 떠 있다면 무의미한 헛수고만 한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종착역은 천국이 되어야 할 것..
-
하나님에게 진 사랑의 빚을 다른 사람에게 갚아야 합니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3. 4. 15. 16:40
부활절 셋째 주일[20130414] 하나님에게 진 사랑의 빚을 다른 사람에게 갚아야 합니다(롬 13:8~10) 사도 바울은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했습니다.(8절) 이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에 '사랑의 빚'을 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의 은혜도 사랑의 빚이고, 진리를 가르쳐주고 옳은 길로 인도해주신 스승의 은혜도 사랑의 빚입니다. 또한 우리는 무엇보다 가장 큰 사랑의 빚을 지고 삽니다.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의 빚입니다.(요일 4:9) 우리는 이러한 사랑의 빚을 갚을 수 있으면 갚아야만 합니다. 하지만 실제 사랑의 빚을 다 갚을 수는 없습니다. 이 세상에 부모에게 진 빚을 다 갚았다고 할 자식..
-
네가 나를 무엇보다 더 사랑하느냐?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2. 2. 26. 02:59
사순절 첫째 주일[20120226] 네가 나를 무엇보다 더 사랑하느냐?(창 22:1-4) 사순절 첫째 주일 아침에 함께 예배드리는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도우시고, 준비하시고, 위로하시는 크신 은혜가 임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순절은 교회의 전통이 만든 절기입니다. 부활절을 앞둔 40일간의 영적 여정으로 무엇보다 주님의 고난과 죽으심을 묵상하는 시간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이번 사순절 기간을 통해 우리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 볼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우리가 사순절을 여러 해 통과했다면 예수님처럼 고난을 통과하는 신앙으로 성숙해져야 될 줄 믿습니다. 신앙생활 한 지 여러 해가 지났는데도 내면의 근본 변화가 없다면 우리 자신의 신앙의 상태를 되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
-
하나님을 향한 사랑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0. 7. 28. 17:27
성령강림절 제9주일[20100725] 하나님을 향한 사랑(호 1:2-2:1) 호세아 시대 이스라엘은 많은 왕들이 이방의 여러 우상들을 들여옴으로써 온 나라가 영적으로 타락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호세아를 통해 백성에게 경고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 시대는 가나안 신인 바알과 아세라 숭배가 만연했는데, 하늘을 상징하는 풍요의 신 바알과 땅을 상징하는 풍요의 신 아세라가 성적교합하고 만족할 때 하늘이 비를 내림으로 땅에 비가 넉넉하여 풍년을 가져온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신들을 대신해서 바알의 제사장들과 신전 창기인 여사제들이 대신 혼음하여 신들을 즐거워하게 해서 많은 비를 내리면 풍년이 온다고 생각하고 혼음을 계속하던 종교가 북이스라엘에 만연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삶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9. 19. 23:31
성령강림 후 제15주[20090913]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삶(미 6:6-8) 시편 15편에서 시인은 어떤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오고,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집에 거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을 던집니다.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훗날 예언자 미가도 똑같은 질문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던진 것입니다. “내가 주님 앞에 나아갈 때에 높으신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에, 무엇을 가지고 가야 합니까? 번제물로 바칠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가면 됩니까? 수천 마리의 양이나, 수만의 강줄기를 채울 올리브기름을 드리면 주께서 기뻐하시겠습니까? 내 허물을 벗겨 주시기를 빌면서 내 맏아들이라도 주님께 바쳐야 합니까? 내가 지은 죄를 용서하여 주시기를 빌면서 이 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