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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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잘 섬기는 일이 우선이다.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5. 2. 1. 06:00
주현절 후 넷째 주일(2015년 2월 1일) 고린도전서 7장 29-35절 하나님을 잘 섬기는 일이 우선이다. 가. 오늘을 마지막 날로 살아야 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그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29절). 본문에서 바울은 “그 때가 단축되었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임박한 재림을 기다리며 주님 오시길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재림은 계속 지연되었습니다. 이후로도 모든 교회는 주님 오시길 기다렸지만 수 세기가 지나도 아직 재림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천년이 지난 지금은 재림에 대해 거의 무관심해졌습니다. 오늘날은 교회 안에 재림사상이 약화되고 있으며 그 결과로 현세지향적이고 세속적인 모습이 지배적입니다. 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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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라 그리하면 알리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1. 2. 4. 22:04
주현절 후 제4주일[20110130] 기억하라 그리하면 알리라.(미 6:1-5)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나님과의 동행으로 표현하곤 합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경제적 위기를 맞게 되거나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만나게 되면 하나님보다는 내가 처한 상황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하나님에 대한 불평과 원망이 뒤따르기 쉽습니다. 그래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기 보다는 하나님 탓을 하게 됩니다. 동행하시는 하나님이 나에게 어려움을 준다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붙들어야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좋은 것이지 불행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예레미야에게 주셨던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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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삶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09. 9. 19. 23:31
성령강림 후 제15주[20090913]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삶(미 6:6-8) 시편 15편에서 시인은 어떤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오고,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집에 거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을 던집니다.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훗날 예언자 미가도 똑같은 질문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던진 것입니다. “내가 주님 앞에 나아갈 때에 높으신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에, 무엇을 가지고 가야 합니까? 번제물로 바칠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가면 됩니까? 수천 마리의 양이나, 수만의 강줄기를 채울 올리브기름을 드리면 주께서 기뻐하시겠습니까? 내 허물을 벗겨 주시기를 빌면서 내 맏아들이라도 주님께 바쳐야 합니까? 내가 지은 죄를 용서하여 주시기를 빌면서 이 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