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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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하기를 힘쓰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9. 5. 19. 17:30
부활절 5주(2019. 5. 19) 로마서 12장 17~21절 화목하기를 힘쓰라. 가. 모든 사람과 화목하기를 힘써야 한다. {할 수 있다면 너희는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평화롭게 지내라}(18절). 본문은 사람들과 원수 맺지 말고 누구와도 화목하게 지내기를 힘쓰라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할 수 있거든’(ει δυνατον)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인간적인 한계가 있지만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화목하기를 힘쓰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엡2:16). 이를 통해 성도 사이에도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마5:24).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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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는 길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4. 2. 9. 15:42
주현절 후 다섯째 주일(2014년 2월 9일) 로마서 1장 18-20절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는 길 가. 불의한 모든 자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18절). 바울은 본문에서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한 모든 자들에게 임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진노’란 하나님의 감정적인 보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로우신 성품을 말합니다. 불의한 자에게 진노가 임하는 것이 하나님의 의입니다(시129:4). 불의와 의가 함께 있을 수 없고, 거짓과 진리가 함께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숭배 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했습니다(출32:10). 또한 하나님은 광야진군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