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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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복이 세상에 흘러 넘치게 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3. 7. 8. 14:30
성령강림절 후 일곱째 주일·맥추감사절[20130707] 하늘의 복이 세상에 흘러 넘치게 하라(신 26:1~11) 신명기는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모압 땅에서 행해진 모세의 설교입니다. 모세의 설교를 듣고 있는 사람들은 출애굽 2세대들입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시내산에서 들었던 하나님의 명령을 다시 선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명기의 모압(세겜) 언약 세부법(12-26장)은 출애굽기에 나오는 시내산 언약 세부법(21-23장)에 비해 길이가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모세의 설득이 늘어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구체적으로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절입니다. 한 해의 반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되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이 아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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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넘은 복된 인생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3. 2. 10. 15:24
주현절 후 마지막 주일·변모주일[20130210] 담을 넘은 복된 인생(창 49:22~26) 야곱은 인생의 마지막에 열두 아들을 불러 놓고 유언을 합니다. ‘너희는 모이라. 너희가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창 49:1) 야곱은 한 사람씩 과거를 회고하며 믿음의 분량대로 장래를 말해줍니다. 야곱은 열두 아들 모두를 축복하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축복하는 아들은 유다와 요셉 둘입니다. 반대로 르우벤과 시므온, 레위에게 하는 말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에 가깝습니다. 유언이 무엇입니까? 부모가 자녀에게 남겨주는 마지막 말입니다. 인생의 깊이가 담긴 진실한 말입니다. 단순히 덕담 남기는 정도가 아닙니다. 야곱은 열두 아들의 삶을 다 보았습니다. 우리는 야곱의 유언과 축복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