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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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소니 드 멜로의 <행복한 삶으로의 초대>경건도서 서평 2008. 10. 24. 15:50
행복한 삶으로의 초대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버스를 타고 호수와 산, 전원과 강이 어우러진 매우 아름다운 지방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버스에는 커튼이 내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차창 밖으로 무엇이 지나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누가 버스의 상석에 앉을 것인가, 누구에게 갈채를 보낼 것인가, 누구를 중요한 인물로 여길 것인가에 대해 말다툼하느라고 여행의 모든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이 끝날 때까지 계속 그럴 것입니다.” 앤소니 드멜로(Anthony de Mello) 신부님의 이 글을 읽는 순간 작금의 우리 교단의 현실이 떠올랐습니다. 버스에 올라가서 자리에 앉는 것은 중요합니다. 한 자리에 한 사람씩 앉아야 가지요. 그런데 특정한 자리에 서로 앉겠다고 싸우면, 당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