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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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사명을 감당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21. 1. 11. 01:00
이사야 9장 1~4절 빛의 사명을 감당하라. [가] 빛으로 메시야가 오셨다. 2절,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 본문은 절망과 고통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메시야를 보내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본문 2절에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리라”라고 하였습니다. 앞으로 있을 일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이미 이루어진 약속과 같습니다. 그리고 이 약속은 약 700년 후 예수님의 오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 마태복음에 보면,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라고 하였습니다(마4:12~14). 이는 우연이 아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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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물리치는 빛이 되어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7. 9. 3. 11:00
창조절 1주(2017년 9월 3일) 이사야 60장 1-5절 어둠을 물리치는 빛이 되어라. 가. 성도는 어둠을 물리치는 빛이 되어야 한다. {(예루살렘아, 어둠에 맞서) 일어나라. 빛을 비추어라}(1절). 본문은 하나님께서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에게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사명감을 북돋아주신 말씀입니다. 선지자는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고 선포하였습니다. 여기서 ‘일어나다’(kum)는 ‘무엇에 대항하여 일어나다’ 곧 ‘저항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선지자가 “일어나 빛을 비추라”고 한 것은 어둠에 대적하여 승리하라는 뜻이 됩니다. 당시 이스라엘에 깔린 어둠은 그들의 삶 속에 정의와 공의(공평)를 잃어버린 현실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고백하기를 “그러므로 정의가 우리에게서 멀고 공의가 우리에게 미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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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사명을 잘 감당하라.교회력에 따른 본문 중심 설교 2015. 10. 25. 11:00
창조절 여덟째 주일(2015년 10월 25일) 누가복음 11장 33-36절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하라. 가. 성도는 항상 빛의 자녀로 살아야 합니다.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움 속에나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33절). 본문은 예수님께서 성도를 빛으로 비유하시며 빛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할 것을 당부하신 말씀입니다. 본문은 ‘우데이스’로 시작합니다. 이는 ‘(그렇게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no one)는 강력한 부정 접속사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등불을 켜서 숨겨두거나 그릇으로 덮어두는 경우는 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등불은 어두운 곳을 밝히는데 목적이 있지 결코 등불을 켜서 숨기는 일로 쓰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비유는 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