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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이 말하는 회심
    경건도서 서평 2009. 5. 12. 00:20


    리처드 피스의 <신약이 말하는 회심>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은 리처드 피스(Richad Peace)의 <신약이 말하는 회심>입니다. 이 책의 특징은 회심이 순간적 경험이기도 하지만 과정적이기도 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저자는 회심을 일회적 사건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과정적으로 보는 관점을 교회 공동체가 가질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마가복음에 나타난 과정 중심의 회심 패러다임을 면밀히 살피면서 결론적으로 다수를 포용한 전도법으로의 적용을 모색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이 책이 필자에게는 회심 지향의 신앙교육, 회심 지향의 전도를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마가가 복음서에서 전달하려고 애쓴 것은 열두 사람이 오랜 기간에 걸쳐 점차로 변화되고 있는 과정을 말하려고 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기 전까지 제자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은 예수님을 올바로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회심 지향의 목회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정확히 알려주는 일을 목회의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도 자신의 회심을 설명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오기까지의 세 가지의 요소가 있음을 말합니다. 첫째는 눈이 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실상이 어떠한지 보아야 하는데, 변화가 일어나려면 반드시 이러한 인식의 눈이 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자신의 실상을 보았으면 지금 걷고 있는 길에서 돌아서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어둠의 길에서 하나님의 길로의 방향 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 돌아섰다는 것은 삶의 변화로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회심은 깨달음-회개-변화의 과정 임을 저자는 사도행전을 근거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회심 지향의 목회관으로 생활 전도 방식을 이야기합니다. 이웃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신뢰를 형성하고, 친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권유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신앙의 결단을 촉구하는 과정 중심의 전도를 강조합니다.

    리처드 피스는 마지막으로 이러한 과정 전도의 수단으로 소그룹 전도, 성장 중심 전도, 영적 훈련을 통한 전도, 예배 전도 등을 실천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러한 수단이 내적 신앙의 삶으로 연결되는 것이 과정 전도의 중요한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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